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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혼자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면서 일본 피겨의 저력을 느끼다.

by 쇼비즘 2008.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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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체육은 흔히 엘리트체육이라고 합니다. 어려서부터 공부와는 담쌓고  운동만하고 자란  운동머신들입니다.
이런 시스템에서 나오는 결과는  아름답지가 않습니다. 사회체육이 받쳐주지 못하다 보니 올림픽에서 국위선양
할때만 반짝 인기를 얻다가  올림픽이 지나면 경기장에 관중이 거의 없습니다.

대표적인 종목이 바로 핸드볼이죠. 

여자피겨 그랑프리 파이널을 지켜보면서   왜 우린 김연아 이후가 암울할까?
하는 생각입니다.  파이널에 올라온 6명중 3명이 일본선수인것을 보고서  일본의 탄탄한 선수층과 그런 선수들을 지원해주고 응원해주는 일본관중들이 눈에 많이 들어오더군요.

그렇다고 김연아를  엘리트체육의 결과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김연아가  사회체육의 시스템에서 키워진 선수라고 생각하기도 힘듭니다. 어려서 피겨에 재능있을을 알고  정부에서  군포시에서 학교에서 피겨연맹에서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것도 사실입니다.  한국 피겨는 김연아에 의한 김연아를 위한  김연아의 피겨같이 보입니다.  골고루 여러선수를 계속 키워갈수 있는  파이를 만들어야 하는데  김연아만 바라보고 있는 모습니다.

박찬호가 10년전  IMF때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었으니  포스트 박찬호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수 많은 한국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 가서 뛰지만 박찬호 만큼 활약한 선수는 10년동안 없었습니다. 김병헌이나 서재응이 있었지만 박찬호만큼은 하지 못했습니다.
같은 시기에 일본선수인 노모가 활약을 했었구  노모 이후에 수많은  일본선수들이 지금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합니다.

일일이 거론하지 않아도 참 많죠.  뉴욕양키즈에서 뛰는 선수도 있구 작년에도 몇명이 메이저리그로 넘어가더군요.


김연아가 2008년 최고의 키워드로 부상했습니다. 1년내내 김연아가 뜨면  방송과 언론사는 김연아에 플래쉬 샤워로 그 인기를 증폭시켰습니다. 그러나  포스트 김연아에 대한  이야기는 담지 않더군요.  뭐 제가 걱정하는것 보다는  신예지 선수를 비롯한  포스트 김연아를 꿈꾸는 선수가 많지만 일본의 선수층에 비하면 초라합니다.

여자 피겨 파이널에 오른 6명중 3명이 일본 여자선수를 넘어서
남자 피겨에서는 일본의 강세가 더 두드러집니다.  일본의 에이스 다카하시 다이스케가 3년 연속 일본선수권 1위를 했구
올해 4대륙 선수권에서도 1위를 했습니다.

그러나 부상으로 올해는 한번도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코즈카 다카히코라는 걸출한 버팀목이 또 있습니다.
오늘 2위를 했지만 일본의 피겨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한국에서는 기대주는 많지만  지금 현재로서는 김연아 혼자 고군분투 하고 있습니다.
한국 피켜가 엘리트체육이 아닌 사회체육의로 발돋음해야 일본과 같은 피겨강국이 될것입니다.
아직까지 한국피겨는  김연아 혼자 이끌어 간다고 볼수 있죠.   김연아가  한국피겨의 돌연변이가 아닌 시스템에서
걸러져 나온 선수였으면 더 할 나위가 없겠지만 현실은 그렇지가 않네요.

빙상연맹과 한국체육의 각성과 반성, 그리고 국민적인  관심이 사회체육으로 나타낫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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