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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다반사

네이버 신문사설링크만 하는 오픈캐스터가 인기캐스터?

by 쇼비즘 2008.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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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오픈캐스터는  자신의 컨텐츠를 남들에게 소개하는 컨텐츠 생산자를 위한것인가?
아니면 남이 만든  자신이 좋아하는 자료만을 수집해서 링크하는 정보의 유통자로를 위한것인가에 대한 논란이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습니다.  지금은 베타서비스 기간이고  컨텐츠제작에 난다 긴다하는  티스토리, 다음, 외부블로그, 네이버블로그등이 모여서
자신만의 시선을 담은 정보와 사설을  남들에게 공개하고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금 1위를 하는  웹초보의 테크 2.1은 1200명의 구독자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분은 어느정도 수준이상의 컨텐츠를 제공하여 인기를 끌고 있는데  자연스러운 모습이죠.
거기에  구독자수로 정렬을 할수 있는 네이버 오픈캐스트의 기능에 의해   쏠림현상도 한몫 할것입니다.
어떤 사람의 컨텐츠가 좋은지 나쁜지 각자판단하기보다는 남들이 많이 보는  블로그가 좋은 블로그라는 단순한 이유로   구독하는 분들도 많을 것입니다. 마치 도서의 베스트셀러가 베스트셀러로 만드는 모습과 같기도 합니다.
그래도 이분은  네이버오픈캐스트의 올바른 방향으로 보고 있습니다. 자신의 컨텐츠에 대한  정당한 평가와 댓가로 많은 구독자를 보유하는 것이구요


그러나 이런 정보생산자로써의 모습이 아닌 정보유통자도 인기가 많음을 오늘 처음 알았네요.
네이버오픈캐스터 정치/사회색션에서 구독자 2위를 달리고 있는


이분을 보면 자신이 생산한 컨텐츠가 아닌 단순하게 주요신문 사설 링크하고 발행하는 수준입니다. 그런데도 269명이라는 구독자가 있습니다.  네이버블로그는  퍼가는 기능이 있어서  다른 블로그가 쓴 글도 자신의 블로그에 담을수 있는 독특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데요. 이 모습은 네이버오픈캐스트에도 나옵니다.

네이버가 이런 정보 유통자에 대한 고민을 전혀 안하고 만든것 같은데요. 이 분을 보면서 느낀점은
누군 뼈빠지게 고생해서 컨텐츠 생산하면 이분같이 단순 링크만해서 날로 먹는 모습은  다른 정보생산자들을 맥빠지게 해 버래ㅣ네요.  아침마다 신문사설 들어가 퍼와서 링크하고서도 269명이라는 구독자를 만들어내는 모습 이게 네이버오픈캐스트가 지향하는 목표점인가요? 


저는 이런식의 정보유통자가 인정받고 대우받는다면 누가 정보를 생산할려고 할까요?  그냥  편하게 좋은자료 발견하면
다 링크해서 발행하면 끝일텐데요.  그리고 구독자는 그게 본인이 만든 컨텐츠든 남이 만든 컨텐츠든  신경 안쓸듯 합니다.
뭐 그렇다고 마냥 화를 낼수 없는게  저렇게 링크만해도  아웃링크이기 때문에  이 정보유통자에게는 큰 도움이 없다는 것입니다.
다만 구독자숫자 엄청나게 확보하여  자신의 이익을 도모하게 된다면 문제가 되겠죠

네이버의 고민이 좀 많이 있어야 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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