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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다반사

인터넷 1위 기업들의 무사안일주의 (네이버, YES24)

by 쇼비즘 2008.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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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나 기업이나 1위에 올라가면   한시름 놓고  무사안일주의에  빠지는것이 순리인가 봅니다.
아무리 1위기업이  1위자리를 내놓지 않을려고 노력한다고 해도   2위업체가 1위 업체를 따라 잡을려는
노력보다 1위업체가 1위자리를 지키려는 노력은 항상 모라는듯 합니다. 또한 자극이 없으면  도태되는게
당연한듯 하구요.


인터넷 기업 네이버와  YES24를 보면 요즘 그런생각이 듭니다.
둘다 인터넷에서 1위를 수년쨰 차지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먼저 YES24를 살펴보면    YES24는 온,오프라인 서점들 가운데  교보문고 다음인 2위를 하고 있습니다.
예스24(7.8%)라는 점유율은 온라인 서점계에서는 1위를 하고 있습니다.

YES24요?  1위를 하는 이유가 있으니까 1위를 하겠죠.  저도 처음엔 알라딘을 이용하다가 YES24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가격 할인율은 비슷비슷합니다. 문제는 배송이죠. 얼마나 빨리 도착하느냐가 중요한
 온라인서점에서 YES24는 저를 만족시켰습니다.  인터넷 서점 초창기떄는 보통 2,3일이 걸리는게 관례였죠
그런데 YES24는 하루만에 오더군요. 놀랐습니다. 그 하루 차이가 저를 YES24팬으로 만들어 버렸죠


그러나 지금은 인터파크나 알라딘 등 다른 업체도 익일배송을 기본으로 하며 인터파크는 당일배송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YES24의 빠른배송은 메리트가 없어졌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YES24가 1위인
이유는 YES24를 쓰던 사람들이 다른 인터넷서점들을 쓰질 않습니다.  다른곳이 더 좋아도 그냥 YES24를 쓰는것이죠. 다른곳이 더 좋은지도 모르기도 하구요.  그놈의 포인튼지 뭔지 그것이  쉽게 인터넷서점을 바꾸지
못하는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저 또한  YES24에서 쉽게 못옮기는게 그 포인트제도 떄문이죠. 포인트는 현금처럼 바로 쓸수 있는 제도입니다.
하지만 저는  YES24에 포인트 5천원이 남아있지만 과감하게 YES24를 포기했습니다.
왜냐면 바로  고객서비스가 엉망이기 때문입니다.

자기들이 잘못해서 배송이 늦은걸 가지고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안하는 곳이 바로 YES24더군요.
배송뿐아니라 여러가지 문의를 하면 무성의한 답변으로 일관하더군요.
친구들에게 물어봐도 예전같은 써비스가 아니라는 소리가 많습니다.

1위에 안주하고자 하는 모습같아 보이더군요.  지금 온라인서점중 2위인 인터파크가 열씨미 따라붙고 있습니다.
배송서비스에서 획기적인 방법을 내 놓았죠.  바로 당일배송.  오전에 신청하면 오후에 받아볼수 있습니다.
하지만 YES24는 그냥 구경만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고객만족도도 떨어지고요.


이런 모습은 YES24만이 나타내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나라 검색엔진의 수성을 시키고 있는 네이버
네이버 또한 똑같은 증상에 빠져 있습니다. 네이버 검색요? 최고죠.  네이버가 싫기는 하지만 기술적으론
검색에서는 최고인듯합니다. 뭐 폐쇠적이다 뭐다 해도  내가 알고자 하는 정보를 구글보다 편하고 빠르게
알려주는게 그게 어디인가요?  하지만 네이버도 YES24와 마찬가지로 고객을 헌신짝처럼 여기는것
같더군요.

작년에 네이버는 네이버블로그의 에피소드 4까지 발표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에피소드 2까지 발표하고
해를 넘겼습니다. 하지만 어떤 사과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유야무야 넘어가 버렸죠.
자기들이 한 약속 못 지키니까 그냥 네티즌들이 아무도 모르겠지 하면서 그냥 넘어간것입니다.

지키지도 못할약속 남발하는것을 보면 꼭 정치인들과 달마보이네요.
또한 약속을 지키지 못하면 공지사항으로 알려야 하거늘   그냥 모르는척 하는 모습은 졸장부나 하는
행동이죠


이 두 1위 업체의 모습을 보고 있으니 1등이라는 아우라만 믿고 너무 까부는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어느세계보다 인터넷이란 세계는 3일천하가 횡횡하는곳입니다. 야후코리아가 그랬구
인티즌이 그랬구 알타비스타가 그랬구 알러뷰스쿨이 그랬습니다. 지금은 싸이월드가 그 전철을 밟고 있구요

두 업체에게 물 한바가지 뿌려주고 싶네요. 정신차리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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