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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2

이산은 울고 무한도전은 웃다

by 쇼비즘 2008.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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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은  말이 필요없는 현 시점 국내 최고의 예능프로그램입니다.
그런 무한도전이 이산이란  MBC사극드라마에 보조출연자로 나오는 미션을 하달 받았습니다.

평소에 대장금 아류작같아 잘 보지 않던 이산을 무한도전 때문에 보게되었습니다.
지난 14,15일 이산을 보면서 이산의 내용을 잘 모르기도 하고 유심히 보지 않았습니다. 바로 무한도전
멤버들을 찾는데 촛점이 맞춰젔기 때문이죠.  다 찾지는 못했지만 보면서 이런생각이 들더군요.

평소에 이산을 즐겨보는 이산팬이라면  진지한 사극에 갑자기 코믹한 무한도전 멤버가 TV에 나오면
극의 흐름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제 예상대로  TV비평프로그램이나 시청자 게시판에는 드라마 시청에
방해가 되었다고 질타하는 목소리가 올라오더군요. (물론 신선했다는 칭찬의 글도 많이 올라왔습니다.)
결국 이산은 (무한도전과 + 이산)이라는 시너지 효과를 얻지 못하고  논란만 일으키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방금 무한도전을 보니 무한도전은 큰웃음을 주더군요.  그 보조출연 전과정을 카메라에
담았는데  마치 일반인이 연예인과 함께 드라마를 찍는  기분까지 느끼게 해주면서 작은웃음과 큰웃음을
주었더군요.

무한도전은  (무한도전과 + 이산)이라는 조합에  큰 혜택을 받은듯 합니다.  무한도전 제작진은 박장대소
할만하죠. 하지만 정작 이산의 제작진들의 표정은 어떨까요?  시청률에 도움도 별로 없고  논란만 일으키고
별 소득이 없는듯 합니다.



두 프로그램의 만남에 어떤 과정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무한도전의 제안에 이산 제작진이 쉽게 손사래를
하지 못했을거란  생각마져 듭니다.  추후에 이런 드라마에 보조출연자로 나오는 모습은 없을것입니다.
그러기에 무한도전을 비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PD가 그렇게 단순한 사람이 아니지요)

다만  1주일간의 성적표를 받아본 결과  이산은  어색한 표정이고  무한도전은 함박웃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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