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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다반사

6.25 기념식 연설에서 촛불집회를 친북좌파로 규정하다

by 쇼비즘 2008.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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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6.25기념식이 열리고 있습니다.
TV로 지켜보고 있는데  연설에 나선 연사가  촛불집회를 친북좌파로 규정하네요
좀 어이가 없습니다. 한국전쟁에 참전한  그 분들의 용기와 희생정신에는  경의를 표하고  존경심마져
듭니다.

하지만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어르신들을 요즘 좋게 보이지가 않습니다.
먼저 촛불집회를 왜 친북좌파로 보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정부를 반대하면 무조건 친북좌파라고 대입하는
방법은 누가 가르쳐주었나요?

그렇다면 노무현 정권때는 왜들 그리 침묵했던건가요?

한국전쟁에서의 희생정신은  높이 받들고 싶으나 솔직히 요즘 자칭 우익이라는 분들을 지켜 보고 있으면
들었던 존경심은 다 사라졌습니다. 우익이 무너지지 않는 이유가 바로 이런 한국전쟁 참전용사 월남전 참전용사등 북한이라고 하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가슴에 품고 있는 태극기를 흔들어야 하는 그분들이 있기에
가능한것이지요.   이명박 정부의 10%대 지지율속에서 그 지지를 보낸 분들이 바로 참전용사분들이라고 봅니다


촛불집회는  반정부시위일수는 있어도 친북좌파는 아닙니다.
그렇게 확대 해석하니 반대급부로  더 사람들이 모이는것은 아닐까요?
우리의 먹거리에 대한 생존권을 요구하는데 무슨 색깔론으로 취부하나요.  광우병에도 좌와 우가 있습니까?


그리고 정부가 하는 일이 모두 옳은것이 아닙니다. 월남전도  그거 대한민국의 외화를 벌려고  미국에 가서
읍소하면서 월남파병을 얻어냈다는것은  공개된 정부문서에 적나라하게 들어나 있습니다.

우리 국군이 월남전에서 받은 월급(미군과 동등한 월급)은  국가에 의해 6분의 1만 받게 되었구 그 사실조차
참전한 월남파병군은 몰랐습니다.  나중에 6분의 1만 받고 나머지 6분의 5는  국가에서 포항제철 건립하는데
썼다는 것이죠.  뭐 포항제철에 투자했다고 반발하는 사람도 있을것이고 잘썼다 하는 월남에 파병된
분들중에 두가지 의견으로 갈리겠죠.

하지만 의견이 분분하든  먼저  그 과정을 투명하게 참전군인에게 알리는게 상식이 아닐까요?
국가의 국민을 총알받이로 월남에 보내놓고  돈벌이로 생각하는  정권이 과연  옳다고 볼수 있을까요?



한국전쟁이 발발한 날이지만  솔직히 참전용사분들 요즘은 존경심이 안듭니다. 제발 현자의 지혜를 가지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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