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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다반사

국방부장관의 불온서적 거론후 불온서적들 판매량 급증!

by 쇼비즘 2008.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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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장관이 군인들이 읽지 못하게 불온서적리스트를 작성해서 3군에 공문으로 내려 보냈습니다.
현역병들이야 2년만 지나면 그 책들을 서점에서 쉽게 구해서 볼수 있어 그 조치가 큰 문제가 안될수도 있습니다.  또한 현역병들이  2년동안 나라에서 세뇌시킨다고 세뇌가 당할 사람들도 아니죠.

문제는  직업군인들 입니다. 평생 군에서  총쏘면서 지내야 하는 직업군인들은  불온서적에 적힌 리스트의 책을 볼수가 없습니다. 베트스셀러이기도 한  장하준 교수의 나쁜 사마리아인들을 우연히 직업군인이 소지하고
있다가 걸리면 어떻게 될까요?   그 모습이 참으로 궁금합니다


군인은 군인 이전에 사람입니다.  이렇게 국가에서  직업군인들을 마치 어린아이 다루듯이
에이~~ 이거 지지야 지지 만지지마 알았지?? 까꿍 하는 모습에서  직업군인들은 모멸감을 느낄것입니다.
지금의 50년대 70년대도 아니고  2천년이 8년이나 지난 지금 국방부장관의  행동에서  모든 군인을 자신의 7살짜리 아이로 대하는듯한 모습에서는 실소까지 나옵니다.

성인이면  판단능력이 있는 나이일텐데요. 불온서적을 읽지 못하게 하면  투철한 반공정신이 불끈불끈 솓아나나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런데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 나쁜 사마리아인들 이란 책이  판매량이 10배나 늘었다고 합니다.
바로 국방부장관의 불온서적 거론 이후에 나온 모습이죠. 하루에 30권이 팔리던 것이 300권씩 나간다고 합니다.
이 정도면  국방부장관이  책 판매원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저도 사볼생각입니다. 어떤 책이길래  국방부에서 읽지 못하게 했을까요?
불온서적 지정은 크게 지적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런데  나쁜 사마리아인들처럼   북한을 찬양하는 책이 아닌 책도 불온서적에 넣은 모습은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리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세계화를 반대하는 책들도 불온서적에 넣었다고 했는데  언제부터 우리 국방부가 국가방위도 신경쓰겠지만 국가경제를 신경썼었나요?


자기 할일이나 제대로 하길 바랍니다.  21세기 한국군을 19세기 조선장수가 지휘하는 모습이 지금의 한국군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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