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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같은 금메달이지만 금메달도 A급 금메달이 있고 C급 금메달이 있는듯 합니다. 지금 박태환선수의 수영에서의 금메달은 황금메달로 비쳐주고 있고 최민호선수의 금메달은 그냥 금메달로 보는 시선이 있네요.
금메달도 이렇게 차별대우하는데 은메달 동메달 아니 메달도 따지 못한 선수들은 아예 관심도 없습니다.
저는 최민호선수의 금메달이 박태환선수의 금메달보다 더 좋습니다.
1. 만년3위 1위를 하다
박태환선수의 수영 첫 금메달도 가치있고 아테네에서 부정출발로 시합도 하지못하고 실격당하는
불운의 박태환선수도 대단하지만 만년3위만 하던 최민호선수, 아테네 올림픽후 동메달은 메달취급도 안해주는
현실과 3위만 한다는 자책감등 여러가지 복합적인 면으로 그는 아이스크림을 70개나 여관방에서 먹었다고
합니다. 술을먹다가 쓰려져 자고 일어나면 도 술을 마시고 그런 시련을 겪고 난후 그는 유도사상 가장
화끈한 금메달을 땁니다. 매번 조마조마하게 보던 유도경기에서 최선수같이 화끈한 유도경기는
처음본듯 합니다. 유도의 강국인 일본팬들도 반하게한 5연속 한판승 !!!
3. 사글세사는 부모님에게 집을 선물하겠다는 최민호
최선수 부모님 사글세로 살고 계신다고 합니다. 겨울에는 기름값 아깝다고 보일러도 때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런 부모님들에게 집한채 사드리고 싶어하는 최선수, 포털에서 보니 얼추 3억 가까운 돈을 받을것 같은데
작은 아파트 한채는 살수 있을듯 하네요. 효자 최민호!!
3. 박태환 박태환 박태환
생각대로 따면 되고~~ 박태환선수는 SK텔레콤의 메인모델입니다. 그가 금메달을 따지 못하고 동메달을 땄어도
계속 모델로 나왔을것입니다. 국가대표중의 국가대표 박태환. 하지만 너무 띄워주는것 같습니다. 연예인이라면 가장 잘나가는 연예인이 있지만 스포츠선수중에 그렇게 띄워주고 떠받들고 하는 모습 다른 선수들에게
도움되는것 없습니다. 괜한 위화감만 조장하죠. 박태환에 올인한 언론과 방송이 싫어서 최민호가 좋습니다.
4. 내가본 유도 금메달중 가장 화끈한 한판승 퍼레이드
한판승의 달인인 이원희 선수가 있지만 그의 지난 아테네 대회에서의 한판승 퍼레이드 보다
최민호 선수의 한판승 퍼레이드가 멋졌습니다. 또한 한판승도 단조로운것이 아닌
아니 어떻게 저런 상태에서 상대를 돌릴수 있지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뭐니뭐니해도 결승에서의
딱지치기는 평생 잊혀지지가 않을듯 하네요
5. 매끈한 도시청년 박태환보다 순박하고 수줍음 많은 시골청년같은 최민호
최민호선수 정말 숫기가 없더군요. 수줍음도 많아서 인터뷰도 제대로 하지 못합니다.
순박함 그 자체입니다. 박태환이 언론프렌들리하며 말도 농담도 잘할정도로 언론노출에 익숙한 반면
최민호 선수는 난생 처음 인터뷰를 하는지 쥐구멍을 찾는 모습을 자주 보이더군요.
전 그런 순박함이 좋습니다. 얼마나 운동만 하고 살았으면 저럴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뭐 성격탓이
가장 크겠지만요. 순박한 시골청년같은 최민호선수가 더 인간미가 많아 보입니다.
최민호선수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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