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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를 변하게 한 원동력은 주가 폭락

by 쇼비즘 2008.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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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블로그 간담회가 최근에 회자가 되고 있네요.
네이버가 변한다 변한다 했는데 정말 변할려나 봅니다.

하지만 이 변화가 한국인터넷시장의 폐쇄성을 주도하는 네이버의 자책성 변화가 아닌것이 참 찜찜하네요
티스토리라는 강력한 경쟁상대에 대한 불안감도 한몫했겠지만 더 큰것은  네이버 주가의 폭락에서
그 원인이 있는듯합니다.

이람이라는 네이버직원분은 네이버의 파워블로거 문성실님의 책스킨 문제에 대해 네이버내부에서
위기감을 느꼈다고  털어 놓았지만  사실 그런 사소한(?)일에 네이버가 변했다는 소리는 어쩌면 표면적으로
내세우는 포장술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제가 생각하는것은 네이버의 주가가 자꾸 떨어지는것이  네이버를 변화하게 만드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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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만해도 네이버는 주가가 2만원대였습니다. 그러던 네이버가  2007년 겨울 30만원에 가까운 폭발적인
성장을 합니다. 다음은 3년전만해도 네이버와 비슷했지만 지금은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은 16만원의 네이버와 6만원대의 다음 약 3배 차이가 나버렸네요. 네이버는  실시간 인기검색어같은
획기적인 서비스로 시장을 선도하게 되었구 검색하면 네이버라는  말들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검색시장을
점령해 버립니다.  검색시장 점령은 온라인키워드광고시장의 독식을 가져오게 됩니다.

검색엔진을 통해 찾고자 하는 욕망은 쉽게 상품구입으로 변하기 때문이죠.
그러나 네이버는 최근에 30만원대 가까이 갔던 주가가 계속 하락세입니다. 심지어
다른 주식들은 다 오르는데 네이버만 폭락하던때도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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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의 정국과 네이버평정론이 큰 역활을 했습니다. 네이버평정론은 지난 대선 전후로 나왔던
말이지만 당사자인 네이버는 가만히 있었습니다. 그러던 네이버가 사장이 벌떡 일어나서 어떤놈이
네이버가 평정되었냐며 한나라당보고 소리를 지릅니다.   이런 뜬금없음도 오랜만이더군요.
시끄러울때는  가만히 있다가  다 지나고 난후 벌떡 일어난 네이버사장

그가 일어난 이유는 최근 네이버의 주가의 하락때문일것입니다. 30만원까지 갔던 주가는 계속 하락추세입니다
지금은 16만원정도에서 등락을 유지하지만  또 언제 떨어질지 모릅니다.

마찬가지로 네이버블로그의 변화도 문성실이란 파워블로거와의 완력싸움에서 나온 네이버위기론이기
보다는 주가가 하염없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면서  뭐가 문제지 뭐자 잘못이지하는  네이버임원진들의
구멍난 고무보트에서 구멍샌곳을 찾기위해 이리저리 찾다가  문성실님 사건이 터지고  이게 문제인가?
하면서 문제의식을 가지게 된것 같습니다. 네이버의 폐쇄성에 대한 그동안의 성찰이 아닌 알면서도
그게 뭐 어때서라고 당당하게는 말은 못해도   대중들이 잘 모르잖아~ 하면서 밀고 나가다가
주가가 떨어지자 대중들이 네이년하면서 폐쇄성을 지적하는게 문제가 크긴 큰가보다하고 인식하기 시작한것입니다.

즉  네이버임원들의 이런 네이버 변화에는  주가하락이라는  단순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욕할수는 없습니다. 모든 기업이 돈때문에 사업을 하고 이익을 내는것을 목적으로 하니까요.

네이버의 변화. 항상 긍정적이였습니다. 경쟁상대인 다음이 하지 않는 킬러서비스를 계속 내놓고 앞서가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나 자극이 없었는지 올해 이렇다할 서비스도 없고  욕만 먹고 있네요.

다시 변화를 시작하는 모습에는 박수를 보냅니다.  초심으로 돌아가라는 말이있죠.
네이버의 초심 그리고 그 더러운 폐쇄성 좀 걷어내길 바랍니다. 언제까지 네이버왕국만들면서 흡족해 할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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