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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다반사

연예인출신 장관과 야구선수 출신의 연예인의 잘못된 만남

by 쇼비즘 2008.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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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만나면 안될 만남들이 있다.
연예인출신 유인촌 장관과 야구선수 출신 연예인인 강병규의 만남이다.

강병규라는 연예인은 건강한 신체를 바탕으로 그런대로 준수한 이미지의 연예인이었다.
하지만 이번 베이징 올림픽 2억 호화 연예인응원을  통솔하는 응원단장으로 유인촌 장관을 만났고
유인촌 장관은 흥쾌히 그 제안을 수락한다.

문제는 연예인들이  화려한 면면을 가졌고  자기들 사비로 갔다온것은 뭐라고 하지 못한다.
하지만 국민의 혈세를 이용해서  갔다온점은 국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특히 김용만은 자신의 아들까지 대동해서
갔다는 이야기는  분노를 사고도 남을 일이다. 또한 하룻밤에 수백만원씩 하는 5성호텔에 묵은 모습은
국민들의 공감대를 끌어내는데 역부족이다.

김용만,윤정수, 현영등 돈 많은 연예인들이 왜 국민의 혈세를 이용해서 응원을 하는가 하는 문제는 그 응원이
잘되고  연예인들 응원이 국가대표선수들의 힘을 불어 넣었다고 해도 지탄을 받아야 할것이다.

하지만 이 사건아닌 사건이 더 증폭된데에는  강병규의 어설픈  대국민 사과에 있다.
강병규는  기자회견을 한다면서 자신에게 악의적인 기사를 쓴 기사를 색출한다면서   기자회견장에서
기자들에게 신분증까지 요구하는 파렴치한 행동까지 보여주어 빈축을 사고 있다.

아니 사과하겠다고 나온 사람이 이런 무례한 행동을 하는데 누가 이해하겠는가?
또한 사과한다는 장소에서  국가행사를 하는데 연예인이 동원되는것은 뭐라고 하지 않으면서  자기만 뭐라고 하느냐는
모습은   쌀직불금 사건을 두고  현정권 책임이 아닌 전 정권인 노무현정권의 일이다라고 말하는 한나라당 홍준표대표와도
비슷한 모습이다.

베이징 올림픽 연예인 응원은  국가행사가 아니다.
어느 국민 또한 그게 국가행사인지도 몰랐고 안다고 해도 가만있지 않았을것이다.

오늘 뉴스를 보니  국감장에 나오기전에 유인촌장관과 강병규가 사전에 입을 맞춘듯  전화통화했다는 기사까지 흘러 나왔다
강병규를 비롯한  20여명의 연예인은 2억원을 다시 내놓고  대국민 사과를 해도 시원찮은 판국에   왜 나만 가지고 그러냐
호화응원하지 않았다고 변명만 늘어놓고 있다.    억울한것이 있다면 정정당당  다 밝히고  사과를 할려면 진정성을 가지고 해야한다. 앓는 소리만 하는 강병규라는 연예인에 환멸을 느끼겨 그런 연예인에게 2억원을 선뜻 해준 문광부 장관인 유인촌도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할것이다.

두 사람의 행동을 보면서   딴따라는  소통이 잘되나보다라는 생각마져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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