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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3

김대중 전 대통령이 원한건 국민화합 보다는 행동하는 양심이다. 어떤 사안을 보고 바라보는 시각이 참 다르다는 생각을 새삼스럽게 듭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후에 한나라당과 대부분의 보수와 KBS등은 국민통합과 화해 하라는 메세지를 던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국민통합의 시대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고개가 갸웃거려지더군요.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거 전에 했던 말과 행동을 보면 국민통합과 화합을 말하지 않았습니다. 독재정권에 맞서 싸워야 한다고 했습니다. 국민화합도 독재정권이 아닌 정상적인 정권과 하는게 화합이지 지금같은 독재정권과는 화합하는게 아닌 맞써 싸우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한승수 총리의 조사를 들어보고 있으니 짜증이 나더군요. 그냥 자기들 아전인수격으로 국민통합 화합만 외치더군요. 이명박 대통령 취임후 최고로 잘한일은 김대중 전 대통령 서.. 2009. 8. 23.
87년 대선의 재현 2007년 대선풍경 87년의 대선은 그 어느해의 대선보다 국민들의 관심이 높았습니다. 대부분의 대학생들이 선거에서 투표를 했으며 오히려 선거권이 없음을 한탄스러워 했던 대선입니다. 그 이유는 87년 6월항쟁을 이끈 장본인들이 전국의 대학생들 입니다. 지방에서 올라온 대학생들은 명동성당을 점거하며 독재정권에 항거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42개의 대학 총학생회장이 그 독재정권의 연장선상에 있는 한나라당 이명박을 지지한다는 소리를 듣고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우매한 국민을 깨우치던 대학생들이란 사람들이 이렇게 우매해질수가 사회에 대한 사명의식은 없고 오로지 자기 취직걱정만 하는 대학생들의 모습 이런 얘길 할려는것은 아니고 지금 2007년 대선풍경을 보면서 참 묘한 생각이 든다 바로 20년전인 87년 대선때의 풍경이 보이기 때문이.. 2007. 11. 28.
인간이 인간의 생명을 뺏을 권리는 없다. 예전에 수잔 서런든과 마돈나의 전 남편인 연기파 배우 숀팬이 열연한 영화 데드맨 워킹을 본적이 있다. 사형수를 다룬 영화이고 사형제도에 대한 깊은 성찰과 생각거리를 제공해주는 영화다 국내영화인 공지영작가가 쓴 베스트 셀러가 원작인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영화에서는 살인범이 너무나 억울하고 안타깝고 사랑다운 사랑 한번도 받아보지 못한 측은한 사람으로 묘사되지만 이 데드맨 워킹에서는 그런 모습은 없다. 보통 영화가 신파조로 흘러가는게 대부분의 영화이고 그게 정석인 스토리텔링인데 이 영화는 그러지 않는다. 관객이 살인범이 죽음의 공포에 떠는 모습을 보면서 불쌍하다고 느껴질떄 그가 저질렀던 강간과 살인의 영상을 화면에 뿌려준다. 다시 관객은 그에게 욕을 하고 다시 살인수의 그렁그렁한 눈을 보여준다. 영화는 최대한.. 2007.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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