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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3

삼성의 하하하 광고, 우린됐으니까 태안주민들이나 웃게 만들어라 삼성이 얼마전부터 전국민을 웃게 하겠다고 하하하광고를 하더군요. 취지는 좋습니다. 어렵고 힘든시기에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많은 연예인들을 동원해서 자우림의 하하하송을 개사하여 부르고 있습니다. 윤종신, 이외수, 김연아등이 나와서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특히 김연아의 하하하송은 한대 포털의 인기검색어 1위에 까지 올랐습니다. 그런데 이 광고를 보면서 전 역겹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 이유는 다른게 아닙니다. 태안 앞바다의 기름유출사건때문입니다. 사고가 난지 1년이 지났지만 삼성은 아무런 보상을 해주고 있지 않습니다. 법원결과가 나와야 한다고 보상계획을 뒤로 미루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태안주민들은 공공근로(기름제거)도 다 끊긴 마담에 생계가 막막한 상태입니다. 태안주민들은 삼성이라는 말만 나오면 이를.. 2008. 12. 23.
태안 어민들의 실상보도를 외면한 언론보도 10일 오전 8시10분께 충남 태안군 소원면 이모(66)씨 집에서 이씨가 극약을 마시고 신음 중인 것을 가족들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태안 어민들의 하루하루가 지옥같음을 어느 언론하나 눈여겨 보지 않았다. 차일피일 미루어지는 정부의 지원금이 지금 어디서 멈춰서 실제 어민들에게 지원이 되지 않고 정체되어 있는지 어느 언론도 관심이 없었다. 또한 대부분의 언론들이 삼성과 현대오일의 눈치싸움과 보험싸움 때문에 뒷짐지고 있어도 질타하지 않았다. 거대언론들은 삼성의 눈치를 보며 할말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삼성이 신문사의 최대 광고주이므로) 작년 12월 6일 발생한 태안앞바다 기름유출사고는 이제 한달이 넘어가지만 10일 충남 태안 어민의 음독자살전까지 보도행태는 한결 같았다. 자연봉사자들의 방제활동.. 2008. 1. 19.
연예인들의 선행 왜 이리 잘 알려지나 가수 비가 태안 앞바다에서 방제작업한 모습이 태안군청 카메라에 잡혔다. 먼저 박수칠만한 일이기에 박수를 쳐 주고 싶다. 바쁜 일정인데도 방제작업을 하는 모습에 아낌없는 박수를 쳐 주고 싶다. 그러나 이 일을 약간 삐딱하게 보자면 왜 연예인들의 선행은 일반인들의 선행보다 더 잘 알려지는 것일까? (가수 비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연예인들의 선행이 예전보다 많아진것도 또한 보도가 많아진것은 사실이다. 이 연예인들의 선행이 무조건적으로 박수 받을만한 일은 아닌것 같다. 몇몇(김장훈, 박진희, 문근영, 한지민등등) 연예인들의 꾸준한 선행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선행들이 그 진정성이 너무나 의심스러운 구석이 많다. 요즘은 이미지시대이다. 말과 행동 텍스트보다 하나의 이미지가 중요한 시대이다. 한 사람을 평가할떄 하.. 2008.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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