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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촛불문화제에 분명 20대도 있다. 그러나  사람들은 10대만 있다고 말하고 있다.
확실히 10대가 많다. 주말인 경우 10대 여중고생이 대부분이라는 소리도 있고 내가 직접보기도 했다.
그러나 20대도 있긴하다. 분명 그들의 모습도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10대들은 사회참여를 하는데
20대는 취직공부하느라 안나온다고 한다.

맞는말이다 20대는 상대적으로 적다.
오늘 뉴스를 보니 서울대 대학총학생회가 미국쇠고기 수입 반대하는 모임을 만들었다고 한다.
5월3일날 시작했는데 이제 시작한다고 한다. 10일이 지났다.

한 여고생은 말한다 언니 오빠들은  뭐하냐고  대학생이라면 사회를 변혁시켜야 하는 주체이자 선봉대였는데
지금 한국의 대학생은 뭐하냐고.  대학생들 지금 취직공부하고 있다.  그래서 바쁜가보다

지금의 20대로 대변되는 대학생들은  사회가 만들어놓은 제도를 그대로 따라가기 바쁘다.
회사에서 토익점수를 요구하면 토익을 공부하고  해외연수를 요구하면 해외연수를 한다.
회사가 정해놓은 라인을 넘을려고  부던히 노력하고 있다.  그런 사회를 향해 욕설한번하고 침을 뱉는게
끝이다.  사회개혁과 변혁을 위한 어떠한 노력을 하지 않는다. 기껏한다는게 모여서 등록금인상반대를
외치는게 끝이다.  그것도 참오랜만에 한일이다.  스스로는  우리가 사회에 투쟁했다고 했을것이다.
그런식의 쇼적인 1회성 시위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그 대학 등록금시위로  등록금 내리겠다는 대학이
있는가? 여당이  등록금 제한선을 상정했나?  오히려 지금은 야당이된 민주당이 주친중이다. 그런데 총선이나
대선때 20대는 투표를 하지 않거나 한나라당을 지지했다.

참 아둔한 모습까지 보인다. 20대의 모습이라고 생각하기엔 너무나 너무나도 철딱서니 없는 젊은이들로
보인다. 등록금이 과다한것을 주장하고 그 주장에 진정성을 위한다면  각 대학에서 촛불시위라도
해봐라.  그런 모습도 안보이면서 한번 딱 모여서 등록금 내려줘요~~그건 징징거림으로 밖에 들리지 않는다.
부모님을 설득해서  세상이 이렇게 돌아가고 있어요. 부모님을 계몽해던게 예전의 대학생들이고 그 계몽은
효과가 있엇구  넥타이부대인 30대까지 움직였던게 80,90년대다. 그런데 지금은 계몽의 대상이 된 20대다


난 지금의 20대를 보면 대한민국의 희망이 없다고 느껴진다.  10년후에 사회의 중추적역활을 해야할
20대가  너무나 헐렁하다.  내가 20대에게 희망을 져버린 사건이 하나 있었다.
몇년전 고려대에서  이건희삼성회장이 건물을 기부하고  명예박사를 받을러 가던일이 있었다.
일부 학생들이  이건희회장의 길을 막았다.   대학이 대기업인재양성소임을 비판하는 모습에 아직도
대학생들 의식있구나 했는데  그 이후에 일어난 사건들이 가히 환상적이었다.
같은 고려대생들이 그 시위학생들을  비판하기 시작한것이다. 마치 준삼성맨인듯한 대학생들의 모습을
보면서  어차피 삼성에 들어가는 것은 고려대생중 일부일텐데  대부분의 고려대생들이 삼성협력업체에
들어가서 삼성의 드러운 모습을 봐야 할텐데 대부분의 고려대생이 삼성을 옹호하고 이건희회장을 모시는
모습에  혀를 끌끌찼던 기억이 난다.

고려대뿐 아니다.
몇일후면 각 대학들 축제가 있을것이다.  그 축제에 가보면 대기업 홍보행사가 정말 많다.
대학의 아마추어리즘의 풋풋함보단  대기업의 홍보행사에 넋놓고 참여하는  의식없는 대학생들을
보면서 무슨 희망을 얘기할수 있단 말인가.  
지금 대학생들의 목표는  대기업 맞춤형 인간이 되기 위해 과외까지 하면서 노력하고 있다
그래서 그렇게 대기업맨이 되면 과연 행복할까? 남들보다 연봉 더 받는다고 남들에게 으스될수 있어서
행복한가?


다시 촛불문화제 이야기로 돌아가 보겠다
몇일전에 대학 구내식당에서 나오는 여학생을 인터뷰한 뉴스의 한장면에 이런 장면이 나왔다
미국쇠고기가 구내식당에 나오면 어떻게 할건가요?
그러면 어쩔수 없죠. 그냥 먹을것 같아요.

한마디로 세상이 그 모양 그꼴이니 그렇게 순응하면서 살겠다는 전형적인 대학생의 모습이다.
그런 대학생들의 짧은 치마만큼 생각도 주체도 짧은건아닌지 모르겠다.

여고생들은  그렇지 않았다. 어쩔수 없죠가 아닌 수업시간에 촛불문화제에 참석하자며
서로서로 문자를 돌렸다.  10대가 더 사회적이다.  어떤 네티즌은 이런 분석을 내놓았다
386부모를 둔 지금의 10대가 아버지와 어머니의 가르침으로  사회에 참여하는 꺠여있는 모습이 되었다구
어떤면에서는 일리가 있는 말이다.  지금의 20대는 초중고 공부만 했고  대학에서도 공부만한다
어느누구를 비판하지도 사회를 보는 눈도 길러본적이 없다.  사회에 대한 불합리와 부조리를 보고도
그게 부조리인줄 모른다 

지금의 10대 20대를 보면 몸과 영혼이 체인지된듯 하다.  20대 영혼을 가진 10대  10대의 영혼을 가진 20대


이렇게 20대의 순응주의를 비판하면 20대는 그런다. 그런는 당신 세대는 뭐 잘했냐고.
맞다. 우리도 잘한것은 없다 하지만 적어도 20대보단 잘했다고 당당하게 말할수 있다.
또한 대학생들과 20대를 비판하면 정말 그런가 겸허히 자신을 한번 둘러보고 우리도 잘못했지만
형님세대도 잘한것 없지 않나요? 라고 하는 모습이 그나마 나은 모습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는다
자신을 비판하는 소리에는 개소리로 취부하고  지들은 뭐 잘했다고  야`~ 우리끼리 놀자.... 라고
하는 모습들이다.  귀막고 입막고 사는 모습이다.


지금의 대학생 지금의 20대를 보면  정부와 기업에 맞춤형 순응주의가 배출되는  시대가 다가올것 같아
안타깝기만 하다. 진정한 노예란  자신의 발목에 족쇄가 있는지 조차 모르는 사람이 진정한 노예라고 한다.
지금의 10대, 20대 다 노예같은 시스템에서 지내지만 적어도 10대는 자신의 발목에 있는 족쇄를
발견하고  끊을려고 하고 있다.  20대들 그리고 대학생들  부끄러운줄 알았으면 한다
Posted by 쇼비즘


어느날  60대이신 아버지께서 TV를 보면서  한탄을 하시는 목소리가 거실에서 들려왔다.
평소에 묵묵하게 TV를 보시던 아버지이신데 왠일로  소리를 내셨을까 해서 들어보니
어머니와 담소를 나누시고 계셨다.

하나도 안웃기는데  자기들끼리 웃고 떠들고 한다면서  TV를 다시 평소에 즐겨보시는 뉴스로
돌리셨다.

아버지가 보시던것은 인기있는 주말 쇼프로그램인데  맘에 영 안드셨나보다.


가만히 생각해보았다. 내가 60대이신 아버지라면 TV에서 볼만한게 뭐가 있을까?
가요무대?  전국노래자랑?  뉴스?   퀴즈프로그램?   사극?  그외엔 딱히 볼만한게 없으시겠구나 하는생각이
들었구 더 곰곰히 생각해보니 가장 시간이 많으신 노인분들이 TV앞에서 얼마나 절망해하며 허망해
할까도 생각해 보았다.

노인분들이 볼만한 TV프로그램이 거의 없는게 현실이다.
뭐  방송국에서는 시청률이 나오지 않는 노인프로그램을 만들 여유와 여력도 없어 보이는것 또한 현실이다.


정년은퇴하신 분들은  시간이 느리게 가신다고들 한다. 하루종일  소일거리를 하지만 시간은 더디기만 하시다.
그렇다고 TV를 넉넣고 볼말한 프로그램도 없다. 

공원으로 공원으로  노인정으로 가시는 것이다. 



한국은  10대 20대 30대를 사랑하는 문화가 있다.

10대의 뽀송뽀송한 피부를 20대의 잘빠진 몸매를  30대의 소비력을
젊은 몸을 숭배하는 문화는 이제 성형강국이란  결과를 내 놓았다.  몸의 한구석에 녹이슬면 바로 병원가서
녹을 벗껴내서 새것인 20대처럼 살고 싶어한다.   여자의 몸은 무조건 S라인이어야 하며
S라인이 아닌 여자는  게으른여자 자기관리를 안하는 여자로 낙인찍혀지고  남자또한 배나오면
자기관리에 실패한 사람으로 인식된다.   모델도 아니면서 몸을 가꾸어 쭉쭉탄탄들이 되어야 한다


늙는것은 추하다.
축 늘어진 피부와 주름진 얼굴은 추하다.  늙어가는것을 멈추게 하는 약이 나오지 않는 지금 늙어가는것을
멈출수는 없다. 그게 신의섭리요 자연의 섭리지만 우린 20대부터 늙어가는 몸을 보면서 주체할줄을 모른다.
20대는 인생의 주인공이고  30대 40대가 될수록  대한민국이란 커다란 대하 장편영화에서 서서히 주연에서
조연으로 나중엔  아예 엑스트라로 되어간다.

늙는것은 더럽다
우리안에 그런 생각들이 있는것은 아닐까?  그래서 20대의 몸을 만들기 위해  몸에 그렇게들 투자하는게
아닌가?


하지만 우리가 모르는것이 있다.
우리가 늙어감에 추함과 더러움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그 늙어가면서 한겹한겹 쌓이는 경륜은 젊은몸으론
따라올수 없다.  똑같은 어려운 상황이 발생해도  젊은몸을 지닌 사람은 자기몸을 믿고 혈기왕성하게 돌진하지만 늙은몸을 가진 사람은 그렇게 하지 않는다. 자신의 지난 경험을 수첩에서 꺼내  지혜롭게 그 상황을
비켜나간다.


우린 언제부터 이런 늙어감에 대한 공포를 가지게 되었을까?
바로  늙은것들에 대한 멸시가 시작된후  자신이 20대에 멸시하던  늙은것들에 대한 손가락질이 이젠
부메랑이 되어 늙어가는 자신에게 돌아온다. 그리고 공포스러워진다.  꿈같은 20대를 기억하며 그 20대의 몸을
그리워하며 자신을 파괴한다.  적극적인 사람은  성형을 택할수도 있지만 보통의 사람들은 그냥
작은 떨림같은 공포심을 가지고 갈뿐이다.  하지만 현명한 사람은 늙어가는 자신의 몸을 보면서  삶을
생각하겠지만


어찌보면 이것도 한국병

어제 미수다를 보면서 한국은 너무 핸드폰도 차도 집도 자주 바꾼다고 한다는 말을 들었다.
백배 공감한다. 지금 이순간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물건중에 20년 이상이된 물건이 뭐가 있는지
찾아봐라. 쉽게 찾지 못할것이다. 한국은 5천년이란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정작 100년이상된 건물은 손에 꼽고
5년이상쓴 핸드폰을 구경하기도 힘들며 10년이상탄 자동차 보기도 힘들다.  그냥 오래된것은 가치없고
추하고 볼품없다는 생각과   남보다 더 새롭고 좋은것을 찾는다.  다른나라 100년에 별할것을 10년만에
변하게 하는 힘을 가지곤 있지만 그 10년마다 확확변하는 서울은  획일적인 이미지만 생성할뿐이다



인사동에 가 보았다.

우리나라 골동품가게가 많은곳이지만 요즘 인사동은  그런물건 찾기는 힘들다.  오래된것들을 가치있게
보지 않는 한국의 모습에서 인사동도 중국제 물건이나  쌈지길같은 모던한 이미지가 대채하고
있다. 마지막 남은 옛것을 거래하는 곳이였지만 이마저도 점점 힘에 부치고 있다.



늙는것이 정말 가치가 없는것일까?
몸은 죽을떄까지 20대로 지내다가  20대의 모습으로 죽고 싶은가?
모두가 20대라면 그 20대가 빛이 날수 있을까? 

늙는것을 무서워하지 않고  늙어감을 가치있게 봐주고   인생선배로써의 시선을 가져야 할것이다.




Posted by 쇼비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