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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파파라치가 없는 이유는 기자가 파파라치이기 때문.

by 쇼비즘 2009.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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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엘로우 저널리즘의 대표주자인  썬지는  많은 파파라치들을 거늘이고 있습니다.
거늘이고 있다는 것은 파파라치 들이 찍어온 수많은 연예인들의  흐트러진 모습이나  사생활들을  몰래 찍은 사진을  돈주고 사서 자진들의 신문에 올리기 때문입니다.  작년에  해외 유명배우들의 노출사진들을 썬지에서 많이 볼수 있었죠.

그런데 썬지같은 엘로우 저널리즘 말고 다른 신문들은 이런 신문들을  신문에 싣지 않습니다.
그 신문의 수준에 맞게 행동하기 때문이죠. 엘로우 저널리즘들은  파파라치와 공생관계입니다.
그리고 그 엘로우 저널리즘을 사서보는 독자와도 공생관계입니다.

썬지같은  신문이  스타들의 사생활 사진을  파파라치들로 부터 공급을 받으면  썬지는 그걸 대량유통하고  독자들이 소비를 합니다. 이런 공생관계는  이 스타의 사생활을 뜯어먹는 파파라치 산업을 유발시켰습니다.
해외의 파파라치들은 실제로 돈을 많이 버는 파파라치들이 많습니다. 경쟁이 심하다 보니  많이 못버는 파파라치들도 있죠.
수년전 한강변의 한 아파트에서 사는  배우 이영애를 촬영하기 위해  고가도로에 올라가서 사진을 찍은 홍콩의 한 파파라치는 많은 돈을 벌었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한국에서는  그런 파파라치 문화가 없습니다.
서양과 홍콩과 다르게  연예인이나 스타들의 사생활을 돈주고 볼려고 하지 않습니다. 아니 돈주고 사서 보는 사람보다는
스타의 사생활로 돈벌이로 삼는는  모습을 짎타하는 목소리가 더 큽니다.



작년에 모 스포츠 신문 기자 3명은 이효리가 남자친구와 수영자에 놀고 있는 모습을 고화질 동영상과 사진을 찍어서  특종이라고 소개했습니다. 하지만 여론은  그런 기자의 저급함을 질타하고 스타의 사생활도 존중해야 한다고  질타를 했습니다.
기자 3명은  자신들의 팀 블로그에서  항변을 했지만  오히려 더 심한 질타를 받았습니다.


오늘 신문을 보니  손예진 집앞에서 망원렌즈가 달린 카메라로  손예진 집을 들여다 볼려고 노력했던  한쌍의 파파라치가  손예진의 경찰신고로 잡혔습니다. 잡고나서 보니  그 두남녀는 모 스포츠신문사 기자라고 하더군요.


이 기사를 보고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한국에 파파라치가 없는 이유는 기자들이 파파라치역활까지 하기에 없는것은 아닌가 하구요.
기자라면 정정당당하게  인터뷰요청을 하고  스타가 거부하면 물러설줄도 알아야 할것 입니다.
스스로 파파라치가 되어서  스타의 흘린 모습을 주서서  좋아하는 모습은   저 어렸을적 땅그지와 비슷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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