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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를 넘은 온라인 여론재판 윤종신 결국 백기를 들다.

by 쇼비즘 2009.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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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의 여론의 무서움을 다시한번 느껴지네요.
윤종신이 영계백숙 리믹스 음원 이익금을 무한도전에게 넘긴다고 발표했네요

무한도전  올림픽대로 강변가요제에서 정준하가 들고나온  영계백숙은  처지는 전반부와  후크송의 진맛을 느끼게 해주는  영계백숙 오오오오~~~ 라는 노래로  방송 다음날 인기검색어 1위까지 하는 기염을 토합니다



그러나 곡 자체에 대한 완성도에 대한 질타는 많았습니다.
그래서  인기는 영계백숙이었지만   곡에 대한 인기는 냉면이 최고였죠.

그래서 그런지  다음날  거리와 마트와  백화점에서는 영계백숙보다는 여기저기서 냉면이라는 노래가 흘러 나오더군요.  이런 곡에 대한 성의 없음을  질타하는  여론이 못마땅했는지  자존심이 상한 윤종신은    음원공개할때는  곡에 액센트를 집어넣은 수정버젼으로 공개합니다. 다른 곡들은 무한도전 방송과 거의 똑 같은데 영계백숙은 손을 많이 본듯 하더군요.  윤종신이  내심  성의없는 곡이라는 말에 자존심이 상했나 봅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윤종신 자신이 부른곡과  윤종신 정준하가 함께 부른 버젼을 공개합니다.


그런데  무한도전 앨범곡이 아닌  윤종신이 부르고 정준하와 뚜엣곡으로 부른 곡을 유료로 받게 해서 곤욕을 치룹니다.  그 이유는  전자깡패라는  무한도전에 나올뻔한 노래를  무료로 공개한  에픽하이때문이죠.

윤종신은  유료화한게 계획적인것은 아니였고 매니저가 상의도 없이 심의를 받았다고  변명을 했지만
이미 인터넷 여론재판은 끝난상태였습니다.  돈독오른 돈벌레라는 소리까지 듣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윤종신은 자신의 해명과 함께  유료화를 굽히지 않았습니다.  사실 이미 유료화 한 곡을 갑자기 무료로 하기도 힘들죠.  그럼 유료로 다운 받은 사람만 바보 만드는것이구요.  

그러나  인터넷 인기 연예블로거들을 필두로  여론재판은  이미 상황종료가 되었고 돈벌레 윤종신이라는 낙인은 이마에 확 찍히고 맙니다.   

그리고  윤종신은  수익금을  모두 무한도전에  넘기기로 했습니다.
리믹스 버젼을 만들면서  돈을 벌겠다라기 보다는  성의 없음을 만회해 보고자 만든 곡이고  고정팬도 많지 않고 인기도 없어서  많이 다운받지도 않을거라고 생각하며 돈을 많이 벌어봐야  리믹스 경비인 3백에서 5백만원정만  벌줄 알았다고 변명했습니다.  그리고  여론이 안좋은점을 감안해서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저는 이 사건을 보면서 여론이 깡패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윤종신의  행동이 크게 어긋나지 않았고  에픽하이가  무료화 선언을 하지 않았다면 그냥 넘어갈 수도 있는 부분이었지만  돈벌레라는 이름의 죄명을 짓고  공격하는  벌때같은 공격을 보면서  너무 과하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비판을 넘어서 과도한 연예인 물어뜯기는  눈쌀을 지푸리더군요.
요즘 연예블로거가 대세라고 우후죽순으로 생기는데  뭔가 껀수가 생기면 득달같이 달려들어서  물어 뜯는 모습은
짜증스럽기만 합니다.   뭐든지 자기들 입맛대로 연예인들이 행동해주길 바라는 모습 앞뒤 관계를 제외한체
물어듣고 험학한 소리를 해야 좋은 글이라고 생각하는  블로거들

이제 좀 자중했으면 하네요.  연예블로거들이  스포츠신문기사들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요즘은는  엘로저널리즘이 스포츠신문이 아닌  연예블로거들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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