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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이 원한건 국민화합 보다는 행동하는 양심이다.

by 쇼비즘 2009.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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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안을 보고 바라보는 시각이 참 다르다는 생각을 새삼스럽게 듭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후에 한나라당과 대부분의 보수와 KBS등은  국민통합과 화해 하라는 메세지를 던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국민통합의 시대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고개가 갸웃거려지더군요.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거 전에 했던 말과 행동을 보면  국민통합과 화합을 말하지 않았습니다.
독재정권에 맞서 싸워야 한다고 했습니다.   국민화합도  독재정권이 아닌 정상적인 정권과 하는게 화합이지
지금같은 독재정권과는 화합하는게 아닌 맞써 싸우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한승수 총리의 조사를 들어보고 있으니 짜증이 나더군요.
그냥  자기들 아전인수격으로 국민통합 화합만 외치더군요.  

이명박 대통령 취임후 최고로 잘한일은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를 국장으로 했다는 것입니다. 측근들의 만류에도  국장으로 했다는 점은  처음으로 박수를 쳐주고 싶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번  서거정국을 이용해서  너그러운 이미지를  보여줄려고 하는 고도의 정치적 술수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그게 정치적 술수라도  이번 만큼은 속아주고 싶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이번 행동은 정말 박수를 쳐주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이런식으로만 해주었으면 합니다



 
행동하는 양심이 되라고 했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님은  끝까지 행동하는 양심이 되라고 했습니다.
그게 마지막으로  우리에게 던져준 가르침이었습니다.


결코  독재정권과 화합하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영결실 추모사를 김대중 전 대통령이 하겠다는데 막아선 정권입니다.
그리고 독재정권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현정부를 독재정권이라고 비판했던 김대중 전 대통령

이 모습을 본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김대중씨라고 했습니다.
김대중씨라고 하는 정권과 화합은 없습니다.  다만 이번처럼 한발 양보하고 배려하는 모습이라면  화합과 통합은 있을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전처럼  자기들 멋대로 세상을 만들어 간다면  절대로 손잡을수 없습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김대중 전 대통령이 원한건 독재정권과의 화합이 아닙니다. 
행동하는 양심이 되는게 김대중 전 대통령 뜻을 따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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