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how2

김영희표 일밤은 느낌표 시즌3

by 쇼비즘 2009. 12. 6.
반응형

쌀집아저씨라는 닉네임이 더 친숙한  일요일 일요일밤의 터줏대감이었던 김영희PD는  우리에게 양심냉장고로
유명한 PD이자  MBC예능의 수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쌀집아저씨가  일밤호가 침몰하기 직전인 상태에서  다시 현업으로 뛰어 들었고  침몰하는  일밤호를  부활시키기 위해  브라운관으로 돌아 왔습니다.


이 김영희표 일밤을 위해 MBC는 MBC 인기 예능프로그램 엔딩때  2주동안 꼬박꼬박 광고까지 해가면서   일밤의 부활에 전력투구를 했습니다.  MBC 예능에서 가장 무게중심점에 있는것이 일밤이기 때문에 일밤에 쏟는 정성은 대단합니다.


그리고 김영희표 일밤의 실체가 들어 났습니다.
잠비아에 깨끗한 식수를 공급하기 위한 우물파기 프로젝트와   지친 아버지들의 어깨를 주물러 드리는  우리 아버지
그리고 멧돼지 개체수 조절을 위한  헌터스  3꼭지로  구성이 되었네요

시작전부터 헌터스는  동물보호협회로 부터 비난을 받았고 부침이 좀 있었습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는 이전 일밤보다는 많이 좋아졌군요.  이전 일밤은  예능이라고도 민망할 정도로 형편이 없었기에  조금만 잘해도 이전보다 좋아졌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김영희PD는 그런 반응 이상을 바라고 있을 것 입니다.


3꼭지 다 본 느낌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느낌표!  시즌3를 보는듯 합니다.
김영희PD 특유의 공익성과  코믹을 절적히 섞은 모습인데요. 이런 모습은 예전 MBC 감동예능프로그램인 느낌표! 에서 잘 나타났습니다.

예전 느낌표! 정말  눈물바다 감동바다 웃음바다를 만드는  웰메이드한 예능프로그램이었고  예능프로그램의 공익성을 만들어내서 예능의 역사에 한획을 그은 작품이죠.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학생들 아침밥먹이는 프로그램도 생각나네요.

그러나 느낌표! 시즌2에서  점점떨어지는 시청률을 뒤로하고 폐지를 했습니다.  시청률이 떨어지는 이유는 식상했기 때문입니다. 공익성과 감동도 좋지만 너무 똑같고 비슷한 이야기를 계속하니  시청자들이 졸리워 하는것도 있었죠.

그리고 요 몇년간 막장예능 막말예능 프로그램을 보면서  개인적으로는 느낌표! 가 많이 생각나더군요.
꼭 욕을해서 웃겨야 하나? 막말을 해서 웃겨야하나? 예전 느낌표는  좋은말 좋은생각만하고도 참 많은 사람들 웃기고 울렸는데..

느낌표를 그리워 했는데 오늘 본 일밤이 바로  이름만 일밤은 느낌표 시즌3네요.
개인적으로는 너무나 반갑습니다.  다만  이전 느낌표!의 포멧과 다른점이 거의 없어  1회부터 약간 졸리운 기분도 듭니다.
느낌표가 왜 폐지되었는지에 대한 반성을  다시 해보면서 새로운 일밤을 만들어 가길 바랍니다.

김영희PD의  복귀를 환영하며  일요일밤의  웃음과 감동을 많이 만들어주길 바랍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