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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드라마어워즈가 오늘 11시에 방송한다.
한국은 드라마 왕국이다. 적어도 동아시아 쪽에서는 그렇다
우리 드라마를 저 멀리 태국소녀가 보면서 한국어를 익히는 모습은 자랑스럽다 못해
뿌듯하기도 하다.
한국의 영화는 예전처럼 아시아지역에서 큰 인기를 얻지 못하고 있지만
드라마 만큼은 그 한류를 이어가고 있는듯하다.
나는 중국드라마를 뺀 일본드라마와 미국드라마를 많이 보는 편이다.
각 나라마다 약간씩 다른 모습들 일본드라마가 섬세한 감정선을 잘 꾸미고
다양한 소재를 가지고 드라마화 한다면 한국의 드라마는 힘과 웃음 그리고
화려한 액션과 선이 굵은 드라마가 많다. 한마디로 터프하다고 할까
한국은 이제 한류중에 마지막 보루인 드라마를 수성하기 위해 이런 상을 급조해서 만든다.
올해로 2회쨰인 서울드라마어워즈
하지만 작년의 서울 드라마어워즈는 한마디로 젠장이었다.
동네잔치 분위기에 외국손님들 왜 초청했는지도 모르겠구. 한중일 나눠먹기식
아니 한국 일본 드라마가 다 나눠먹는 식의 시상식은 너무 속이 보이다 못해
자뻑드라마 어워즈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작년엔 삼순이가 다 쓸었는데 올해는 내 단언하겠는데 주몽이 휩쓴다.
명색이 세계 드라마들의 축제이자 상을 주는 시상식을 표방했으면
여러나라에게 골고루 돌아가게 하던지 아니면 정말 멋진 작품에게 돌아가야 하지
않을까? 심사위원단이 누군지 모르겠지만 정말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하길 바란다.
뭐 그런것은 있을것이다. 아직 전세계에서 드라마를 출품하지 않고
아직 시상식 규모가 작은것도 있을것이다.
거기에 정작 최대의 드라마 강국인 미국의 작품들은 거의 없다. 한마디로 맥빠진
모습이다. 뭐 미 메이저방송사들이 이런 변방의 국가에서 펼쳐지는 시상식에
참석할리도 없긴 할것이다.
올해는 좀 달라진 서울 드라마어워즈가 되었으면한다.
그게 바로 이 시상식의 권위를 만들어 더 많은 드라마들이 출품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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