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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영어, 영어다.
이명박정권이 바라는 것은 이제 경제가 아니다. 영어공화국을 만들것이다. 다음 정권의 이름은 실용정부가 아닌 영어실용정부이다. 영어를 못하는 국민은 퇴출대상감이구 영어 잘하는 국민은 받들어 모시는 부류가 될듯하다.
인도의 카스트제도처럼 한국에도 세로운 계급층이 하나 생길듯하다.
바로 영어특권층
그 사람의 인품과 지성 교양 이런거 다 필요없다. 영어만 잘하면 대한민국이란 국가에서 왕처럼 살수 있다.
이게 바로 인수위가 바라는 세상이다. 이런 영어걸신병에 걸린 나라에 영어가 모국어인 나라 사람들이 대거
몰려올듯하다. (외국강사에 대한 자질심사나 필터링조차 없는 나라)
미국거지는 거지라도 나이키 신는다고 하던데 미국거지가 한국에서 영어잘한다는 이유로 돈 많이 벌고 학원
강사로 떵떵거리고 살수 있을수도 있다.
그런데 오늘 아침 뉴스를 보니 또하나의 충격적인 발표를 했다. 이젠 영어잘하면 군대도 안간다?
이젠 신성한 국바의 의무까지 영어로 결부시켰다. 이런 유머스럽고 어처구니가 없어 먼산 바라보게 하는
정책은 누가 자꾸 만드는것일까?
난 인수위가 이런 정도의 권력이 있는 모임인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인수위는 정책에 대한 검토만 할뿐
정작 정책 발표는 정부각료들이 하는게 아니였던가? 왜 인수위가 모든것을 다 재단해 버리고 정작 새정부에서는
인수위 안대로 따르게 만드는것인가.
지금의 인수위를 보면 예전 5공화국이 설립되던 국보위를 보는듯하다.
무소불위 안하무인
이 두 사자성어가 바로 인수위의 정체성을 나타내는듯하다
영어를 잘하면 군대를 안간다. 이게 정식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하면 어떤 세상이 연출될까?
먼저 군대에 가기 싫어서도라도 (군대 갔다온 나지만 군대 안갈수 있으면 안가는데 좋다)
해외유학을 갔다올려고 할것이다. 빚내서라도 갔다올것이다. 내 자식이 군대갈 나이가 되면 나라도
은행대출을 받아서라도 유학을 보낼것이다. 외국에서 2년생활하게 투자하고 군대를 안간다면 그렇게
적자보는 모습은 아니다. 더군다나 군대도 안가고 영어전문인력으로 학교에서 아이들까지 가르친다면
꿩먹고 알먹고다.
해외유학이 여유치 않으면 국내 영어학원에서 살게 할것이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아니 스파르타식으로
강압적 몰입영어교육을 위해 기숙형 영어학원을 보낼것이다. 영어만 마스터 한다면 그 2년동안 학원생활
그리고 학원비 아깝지 않다. 그로인해 아이의 인생이 탄탄대로라면 그돈이 아깝겠는가
나는 이런생각을 가지고 있다. 대부분의 부모가 마찬가지일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못하는 부모들은 아이에게 어떤생각을 하고 살까?
남들 다가는 해외유학과 영어학원수강 해주지 못하는 부모들은 평생을 가슴에 대못을 박고 살아갈것이며
아니는 부모 잘못만난 탓을 할지도 모른다.
돈없어서 서러운 세상 이게 바로 인수위가 만들고 원하는 세상이다.
이명박은 말했다. 돈없어서 공부 못하는 서러움이 없게 하겠다고 그래서 장학금을 대폭지원하겠다고
난 그말 믿지 않는다. 대통령되자마자 7%경제성장이라고 했다가 대통령되자마자 6% 아니 지금은 5%로 수정
했다. 이명박씨가 믿을만한 사람인가?
영어를 잘하면 영어특권층이 될수 있고 그 특권으로 한국에서 떵떵거리면서 살수 있는 나라
이런 지옥같은 곳에서 5년을 살아야 한다니 끔직스럽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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