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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다반사

광우병시위자 연행 ,과격 진보주의자들의 오판

by 쇼비즘 2008.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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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문화제가 불법시위로 인해  드디어 첫 시위연행자가 발생했습니다.
어제 오마이뉴스로 지켜봤는데 조마조마하더군요.
만에 하나 물리적 충돌이 있지 않을까해서요.

사건의 경위는 이렇습니다.


몇일전부터  386세대여 모이라고 하던 분들이 다음 아고라에 있었습니다.
이 분들은 대놓고 불법적인 집회를 할것이고 목표는 청와대라고 했습니다.
가두시위를 하자는것이지요. 하지만 대부분의 시민들은 그들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왜냐구요?   자신의 주장이 옳지만 불법시위를 하고 싶지 않았죠.

집시법에 의하면 일몰후의 시위는  물리적인 충돌시 잘잘못을 가리기도 힘들고 통제가 어렵기도 하여
원천금지 하고 있습니다.  할려면 낮에 신고하고 하면 됩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광우병 시위는 대부분 없었고
밤에 하는것은 문화제였습니다.  문화제는  집회신고할 필요도 없고 밤에 해도 됩니다.

그런데  이 386과격진보주의자분들이  자기들끼리 시위하다가 경찰의 제재를 받습니다. 불법시위이니 연행하겠다고요.  그래서 쫄았는지 이분들 청계광장으로 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조용히 촛불문화제를 하는 분들에게
가두시위를 참여하라고 외칩니다. 촛불문화제는 갑자기 가두시위로 변합니다. 

청와대로 가자는 1만명의 시위대는 경찰에 원천봉쇄당합니다.  거기 아이들도 많고 어린학생들도 많던데
물리적 충돌이 있을까봐 걱정되더군요. 다햏히 조용히 끝났습니다.

그런데 몇몇 과격한 분들이 청와대가자고 외치던떄   뒤에서 시민들이 가지마~!!!  가지마!!! 를 외치더군요.
가두시위는 참여했지만  과격한 행동은 반대하는 분들이 대부분인듯 합니다.

살수차까지 동원하겠다는 방송듣고 잤는데 오늘 아침에 보니 밤새 시위하던 35명이 연행이 되었군요.
그 기사를 보면서 어데 단상에 올라 청와대가자고 외친 분이 그 35명속에 있는지 궁금하군요.
꼭 35명안에 들어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자기가 해놓은 불법적인 일  책임져야죠.

커서라는 블로거는  불법이면 어떠냐  불의에 대항해야한다는 소리를 하는데  불법까지 해가며 주장할
이야기가 과연 국민들에게 잘 전달될지 궁금하군요.  왜 농민들의 시위가 국민들에겐  잘 와닿지가
않을가요?   보수언론들이 그들의 주장을 담지 않는것도 있지만 과격시위는  목소리를 담기보단
물리적 충돌만 사진에 담습니다. 그게  신문사로써는 흥행의 요인이 되니까요. 지금까지 그래왔습니다.
보수언론을 탓해야겠죠.  하지만 보수언론의 이런 생리를 잘 알면서 물리적 충돌까지 야기하는 가두시위를
하자고 한것은  멍청한 짓입니다. 

좀만 잘 생각해보면  이 가두시위가 광우병수입반대의 목소리보단  가쉽거리나 보수세력의 공격빌미가
될게 뻔하니까요.

한번 가두시위했습니다.  다음 촛불문화제가 열릴지 모르겠지만 한번 가두시위 맛본 분들이 또 가두시위
못하란 법없습니다. 더 강한 모습들을 보여주겠죠.

이런걸 원한건가요?  과격 진보주의자들은 물리적 충돌로 지난세월에 얻은게 뭐가 있습니까?
오히려 국민들의 외면을 받지 않았나요?


과거에서 배웠으면 합니다.
80년대 최루탄내음과  화염병이 굴러다니는 거리가 그리우신건가요?  당신들이야 그걸 참을수 있지만 어린학생들은 그걸 못참습니다.혹시 자신의 행동이 80년대의 울분에서 비롯되었는지 80년대 트라우마인지
살펴보십시요.  80년대의 그 혈기를 탓하는게 아닙니다. 그시절  그들이 없었으면 지금 이런 자유러운
세상이 되지 못했을것입니다. 하지만 시대가 변한만큼 생각도 유연해지십시요.


이런 모습들이 국민들의 지지를 받을수 있을까요?

반대의 표현이 무조건 폭력시위 가두시위   이게 정답인냥 떠들지 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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