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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다반사

정선희때리기 하는 손으로 촛불을 들어라.

by 쇼비즘 2008.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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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희의 그 입이 문제였다. 몇일전  자신이 진행하는  MBC FM 정오의 희망곡에서
어느 사연을 소개하면서  입방정을 떨었다.  어느 청취자의 사연을 읽어줬는데 그 사연이란것이
별 내용없었다.  새로산 자전거를 뚝섬지하철역 자전거 보관소에 세워놓았는데  몇일후 가보니 없어졌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사연에 대한 코멘터리를 한다는것이 어설프고  잘못된 비유를 했다는게
정선희 사건이 터진것이다.   촛불시위 하는 분들중에서도 자전거를 훔쳐가는 사람들이 있을것이다.
큰것을 외치면서(미국 쇠고기 수입반대)  작은것(자전거 도둑)을 하는 사람도 있다는 것이다.

뭐 공감은 가는 내용이지만  촛불시위대에 비유한것은  정말 무식한 비유이자 잘못된 비유였다.
정말 그놈의 입방정 연예인들도 공부를 해야한다는 말이 이래서 나오는구나 하는 생각마져 들게 하는
저급한 코멘터리였다.  자신도 인정했는지 그 다음날 정선희는  자신의 방송에서 사과방송을 했다.

하지만 날카로워질대로 날카로워진 시민들과 네티즌들은  몇일간 이 정선희 방송을 들으면서
평소같으면 아무렇지도 않는 말까지 꼬투리를 잡기 시작했고   억지사과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제 정선희는 마녀가 된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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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은 게시판을 점령했으며  황우석사태와 똑같이 광고주들에게 압박을 하고 있고 몇몇 광고주들이
정선희 라디오방송 광고를 철회했다


그런데 지금 이런 네티즌들의 모습을 보면서 이게 과연 이성적인 행동인지 올바른 행동인지 지적하지 않을수가
없다.  지금 네티즌들은  미국쇠고기 수입반대에 대한 자신의 주장이 정부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자
못난 연예인 하나 매장할 작정으로 덤벼들고 있다.  정선희가  라디오방송및 지금 출연하는 방송에서
자진해서 내려오길 바라고 있다. 

마치  길가던 사람을 본의든 본의가 아니던 툭하고 쳤는데  보통은 죄송합니다하면 그냥 넘어갈 일이다.
하지만 그 친사람이 촛불시위대였고  성질이 있는대로 난 상태였다는게 정선희가 한 잘못이라면 잘못이곘지만
한대 툭 하고친것을 가지고 사형시켜라 징역살게하자라고 하는것은  좀 무리가 있어 보인다.

이런 광신도적인 모습은 미국쇠고기 수입반대에 아무런 도움도 안된다.
요즘 지켜보고 있으면   미국쇠고기 수입반대를 외치는 아나운서나(허일후아나) 자신의 미니홈피에서
정부를 질타하고 청산가리를 먹겠다는 연예인은 영웅대접을 하고 올곧은 연예인이라고 치켜세우면서
실수든 실수가 아니든  촛불시위를 약간 비꼰 연예인을 매장시킬려고 하는 모습은  가히 건강해 보이지
않는다. 

이렇게 연예인 하나 묻는것보다는 밖으로 나가 촛불을 들어주는게 올바른 행동일것이다.
오늘 오후 4시 장관고시가 발표된다고 한다


키보드앞에서 연예인 떄리기 하지말고 나서서 촛불을 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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