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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다반사

촛불을 어디서산는지가 더 중요한 이명박대통령

by 쇼비즘 2008.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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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이명박대통령이 성남공항으로 입국했다. 대부분의 국민들은 그가 온지도 잘 모른다.
그리고 그가 돌아오길 바라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는 돌아왔다.

그가 돌아오자마자 성난 민심을 묻는 회의를 했다고 한다. 그 회의에서  시위대규모와 가두시위를
설명하는 보좌관에게 버럭 화를 내며  그건 신문에 있는 내용이다. 촛불을 어디서 샀고 지도자가 누구냐
라고 화를 냈다고 한다.

이 내용은 조선일보를 통해 나왔는데  이 짧은 기사를 보면서  이명박대통령은 사태의 심각성도
왜 일어났는지도 어떻게 달랠지도 모르는 무능의 3박자가 보여진다.

지금 촛불을 어디서 산게 중요한가?  촛불? 자비로  혹은  광장에 가면 그냥 널려있다. 촛불그거 몇푼하지
않는다. 촛불이 수만원해도 살사람들이 지금의 국민들이다. 자신 스스로  닭장에 올라가는 사람들에게
그거 어디서 샀냐고 윽박지르면   불난집에 기름을 뿌리는 꼴이다.


역대 대통령중에 이 정도로 정국의 맥을 집지 못하는 대통령이 있을까?
갱제를 살리자면서 경제를 말아먹은 김영삼대통령도 이러지는 않았을것이다. 
우린 그를 CEO출신이라고 해서 뽑아주었다.
경제만큼은 잘 살릴것이라 생각하고 뽑아주었다. 그런데 살리라는 경제는 안살리고  한국 CEO들의
악한 모습인  제왕적 모습만 보여주고 있다.  지금 입국하자마자  보좌관에게 버럭 화낼 처지인가
자기 스스로 만들어놓은 정국을 왜 남에게 화를 내는지 모르겠다

오늘 대규모 시위가 있다 나도 참석할 생각이다.
그리고 미리 말해두지만 
내 촛불은 집앞수퍼에서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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