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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1.0정부로는 2008년도의 2.0 시위대를 막지 못한다.

by 쇼비즘 2008.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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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국민들이 매일같이 거리에 나와 눈물을 흘리고있는데  중국이 원하지도 않는 중국방문의
핑계로  지진떄문에 찾아간다는 말로 중국정부와 중국인들의 비웃음을 사면서까지 무리하면서
지진현장에 가서 지진피해주민과 악수를 나누고 돌아왔다

돌아오자마자 그 밤의 회의에서 시위대들의 배후세력이 누구냐며 그 초는 누구 돈으로 산거냐면서
촛불시위대의 본질과 진심을 외면하거나  혹은 전혀 모르는 소리를 했다.

경찰은  80년대 시위진압방식으로 배후세력 색출에 열안이 되었다.
80년대 시위는  한총련이라는 거대한 조직이 뒤에서 일일이 지시를 했었구
경찰은 한총련관련 간부대학생들을 검거하는데 혈안이 되어 있었다.  어느 조직이나
핵심세력이 제거되면 급속히 와해되었던것이 조직의 생리이고 그 조직의 생리를 경찰은 잘 알고
있었다. 경찰또한 하나의 거대한 조직이기 떄문에 적의 약점을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2008년이다.   경찰의 오판은 여기서 부터 시작되었다.
촛불문화제를  80년대 시위대로써 바로보니  배후세력색출에만 혈안이 된것이다.
그런데 경찰들을 갸우뚱하게 만드는 사건들이  여기저기서 터졌다.  아무리 배후세력을 찾아봘려고
해도 선동하고 조직을 가다듬고 서로 연락하는  세력을 찾을려고 해도 찾을수가 없었다.

사람들을 불러오게 하는것은  인터넷이었다. 그 인터넷이란것을 배후세력으로 지목하고 검거하기엔
너무나 생뚱맞기에  스스로 머리를 갸우뚱하게 되었다.

지금은 웹2.0시대 즉 쌍방향커뮤티케이션 시대이다.  위에서 누가 시킨다고 그거 다 따라하는 시대가
아니다. 탈 권위주의시대  운동권이라고 해도 지도부에게 마음껏 쓴소리를 하는 시대이다.
지금의 촛불들을 모이게한것은  누군가가 지시가 아닌 인터넷을 통해  공론의 장에서 여러의견들이
모이면서 서로에게 자극하게 하고 또는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퍼다 나르는 수많은 블로거와
아고라 게시판의 글들이 시민드을 광장으로 모이게 한것이다.

지금까지 경찰은 4백명 이상을 연행했다. 그리고  그들을 거의 다 풀어주었다.
아무리 조사를 해도 배후세력은 없고 그들의 죄는 도로점거라는 경미한 죄이기 떄문이고 오히려 무리한
연행으로 궁지에 몰렸다. 폭력진압과 함꼐 미린다원칙을 위배해서 소송에 걸릴판이다.

이런식으로  80년대식의 사고방식으로 사건을 바라보고 진압하면   2.0으로 무장한 시민들을 막지
못한다.  그들을 막는 방법은 대화와 타협 그리고 설득이다.  여경이 방송차량에 밤새 영혼없는 읍소를
해봐야 조롱만 들을 뿐이다. 좀더 부드럽게  즉석에서 시민과의 대화도 이루어지고  경찰의 입장을
설득력있게  얘기해봐라. 그런 노력도 없이 무조건 나가라 말안들으면 살수한다.  그리고 연행 이런
모습은 시민들의 분노만 불러일으킬것이다.

원자화되어  지휘자도 없고 지휘자가 있다고 해도 그 말을 듣지않는 2.0시위대 그들의 가두행렬은
항상 우왕좌왕이다.  몇몇 시민들은 뭐야 어디로 가는거야.  재미도 없고 짜증난다 하는 목소리까지
들릴정도다. 하지만  그게 더 민주적이지 않은가 즉석에서 다수결에 따라서 가두행렬의 진로를 정하는
시위대들  경찰도 이런 모습에 적잖이 당혹스러워 하는 모습이다.  지휘부가 없는 시위대
뱀을 잡을떄는  머리를 잡아야 한다는 지난날의 사고방식의 정부와 경찰앞에서 머리가 없는 시위대를
만나면 그 메뉴얼이 없어 당황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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