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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3

독설을 버리고 뜨고나니 자기검열하는 추락하는 무릎팍도사

by 쇼비즘 2008.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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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팍도사의 시작은 초라했다.  황금어장이라는  프로그램의 존폐의 위기까지 갔었던 그떄
모 아니면 도라는 식으로 막가는 코너를 하나 들고 나왔다.
왜 막가는 프로그램인지는  초창기 무릎팍도사를 보면 알수 있다. 정말 기존방송에서는
볼수 없었던  엄청난 독설과  초대한 연예인및 유명인의 아픈 과거를 후벼바내는 모습이 기존 방송에서는
익숙한 모습은 아니였기 때문이었다.

지금이야 이런 거침없는 독설프로그램들이 많이 생기고 있으나 무릎팍도사 이전에는 거의 없었다고
봐도 될것이다.  무릎팍은 거침없는 독설과 남의 아픈과거 들쳐내고  어느정도 변명의 기회를 주어
치유까지 하는 모습을 보여주던  독특한 프로그램이었구
   그 독설에 유명스타가 무너질때마다
시청자들은 아주 즐거워했다. 특히  올밴의 아무것도 가진것이 없는 사람이 내뱉는 독설은  큰 카운터
펀치를 날린다. 어차피 올밴은 유명하지도  유명인과의 인맥도 없었기에 거침없이 독설을 내 뱉었을수가
있었을 것이다.  제작진또한 그런 올밴의 거침없는 독설을 보고 그 좁은방에 앉힌것이다


그런데 요즘 무릎팍도사가 시청률이 떨어지고 있다. 제작진 스스로 잘 알고 있어 이방법 저방법을 다 써보고 오프닝을 새롭게 해보긴 하지만  한번까진 무릎은 시리기만 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즘 무릎팍이 추락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이런생각이 들었다.

속칭 잘나간다는 파워블로거들이 예전의 거침없는 독설과 시원한 글쓰리고 을 세상에 뿌리다가  유명했졌고
쓰는글마다 인기포스트기 되어 사람들에게 회자되는 경우를 봤다.  그리고 독설의 질과 양에 따라 달라붙는
악플들 그런 악플들에 주눅이 들고  남들 이목을 생각하고   

파워블로거라는 사람이 이렇게 독설을 하면 되냐는 점잖은 꾸짖음에  스스로 길들여져서  글을 자주 못올리거나
글을 올려도 독설의 강도가 약하고  유연해진 글쓰기를 하는것이다.  그런데 독설로 유명해진 파워블로거가
유연한 글쓰기 두루뭉수리 글쓰기를 하면서  그 매력은 사라진다.  거침없고 짜릿한 독설을 들을려고
왔는데  샛님같은 글을 쓰다니  결국 그 파워블로거는 방문자수가 떨어지고 스스로 글도 잘 안올리게 된다

이게 바로 자기검열이라고 하나?


무릎팍도사를 보면 언젠가부터 언론들의 비판기사에 주눅이 들었는지  인기코너가 되었으니  초창기의
독설을 접고 유연하게 가자는 분위기인지는 모르겠지만  예전 인기있을때의 독설은 볼수가 없다.
그냥 다른 프로그램에서 들을수 있는 평이한 수준의 질문과 대답은 지루함만 줄뿐이다.
더더군다나  올밴의 최근의 침묵은  차라리 코너에서 뺐으면 하는 생각마져든다.

왜 이리 무릎팍이 착해졌나?  스스로 착해진것도 있구 독설만큼 맞은 질타도 한몫했을것이다.
제작진은 이쯤에서 한번 쯤 생각해 봐야 할것이다.

좋고 무난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은건지 아니면 시청률을 쫒아서 독설 프로그램의 지존을 다시 찾을것인지


지금 독설프로그램의 지존은  무릎팍이 아닌 라디오스타가 가져갔다.  시청자들이 항상 옳고 똑똑한것은
아니다. 옳고 그름보다 더 강한 자극을 원하는게 시청자들 일것이다.
 
지금의 무릎팍은 더 강한 자극을 주는 날카로운  이게 방송이 될까 할정도의 강력한 질문과 독설이
나와야 할것이다
. 그게 아니라면  시청률 떨어졌다고 투정부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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