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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프로야구를 잘 보지 않습니다.
메이저리그에 입맛을 들여놓아서 눈이 고급이 되서 한국 프로야구를 잘 보지 않게 되더군요.
요즘은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한국선수도 부진해서 야구자체를 잘 보지 않습니다
그런데 몇일전에 SK윤길현이 빈볼을 던지고 띠동갑 선배인 선수에게 도발적인 쌍욕을 한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좀 심했죠. 비매너가 명백합니다.
그런데 누리꾼들이 광분했던 이유중 하나는 바로 나이많은 연장자인데 그렇게 대우할수 있냐라는
것입니다.
그 고리타분한 유교문화 연장자 우선대우가 발동했습니다.
전 윤길현의 행동을 옹호하고 싶지도 그런 글도 아닙니다.
다만 윤길현의 행동의 잘못은 지적하돼 나이를 들먹거리는 모습은 앞으로 좀 없어져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지난 세월동안 한국축구가 아시아에서도 허덕였던것이 바로 그 선후배 문화가 뿌리깊게 박혀 있었기
떄문이죠. 후배보다 분명히 실력이 떨어짐에도 나이가 많다는 이유하나만으로 국가대표 선수가 된적도
있구요. 자기에게 패스를 안해준다고 욕하는 고참선수도 있었구요.
비단 옛날 이야기도 아닙니다. 작년인가 이운재를 비롯한 고참선수가 아시아컵 진행중인데 술마시고 놀았다는
이야기는 뿌리깊은 선후배 문화가 박혀 있습니다
단 2002년 히딩크감독이 모든 전권을 가질떄만 그모습이 없었죠.
이천수가 까불거리면서 명보~~ 선홍. 공 줘 공줘 라고 했다면서 기자들 앞에서 떠벌리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히딩크는 존대와 고참끼리 어울리는 문화를 철저히 파괴시켰습니다.
선수기용도 나이가 아닌 실력이 일순위 였습니다.
오늘 기사를 보니 20대중반에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된 호나우도나 포돌스키를 다루더군요
왜 우린 그런 선수가 안나올까요?
한번 생각해 봐야할 문제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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