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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OUT 외치면서 서울시교육감 선거는 왜 해야하냐는 촛불시위자

by 쇼비즘 2008.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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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는 분중에 주부분들이 많은데요. 결혼전부터 친하게 지내오던 터라  메신저로 하루에서 수분을
수다를 떱니다. 그런데 오늘은 미국쇠고기 이야기를 하다가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대한 이야기로 흘렀습니다.

필자 : 이번에 서울시 교육감 선거하는데 하실거예요?
주부 :  아니요. 그거 해야 하나요?
필자 : 해야죠.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달린건데요.
주부 : 언제하는지도 모르고  누가 나왔는지도 모르는데요
필자 : 그럼 공부해야죠. 집으로 선거하라고 우편물도 오고 검색해서 찾아면 쉽게 알수 있어요.
주부 :  알고 찍어야 할텐데 그렇다고 아무나 찍을수는 없잖아요
필자 : 그러니까 공부해야죠. 이명박대통령이 왜 대통령이 되었는데요.  다 그놈이 그놈이다 하면서 투표를
       한하니까 된거 아니에요
(그 주부분은 선거때 투표를 하지 않았다. 그리고 촛불시위를 한두번 참석했다고 한다)
       촛불시위 지지하고 저랑 맨날  이명박 씹으면서 선거를 안하면 어떻해요

주부 : ....
필자 : 외국인들이 지금 한국의 촛불시위를 보면서  비웃고 있는 사람,  이해가 안간다고하는 분들이 많데요
         대통령선거, 국회의원서거 끝난지 6개월 조금 넘어가는데 대통령 뽑아놓은게 자기들  이면서
        1년도 안지나서 끌어 내리는 모습이 과연 옳은 모습이고 상식적인 모습인가 의아해 한다고 하네요.

주부 : 자기들이 안당해봤으니까 그렇죠. 솔직히 저 정도까지 인줄을 몰랐어요.
필자 : 그러니까 왜 대선떄 선거 안했어요. 침묵하는 다수도 이명박 대통령 당선에 한손은 거둘어 준 모습인데요

이 이후로 한참 온신각신 했습니다.

필자 : 그러니까 백난 촛불시위 지지하고 이명박 씹는 소모적이고  자기 감정 자위하는 행동보다 선거를
        해야 한다니까요. 찍을놈도 없고 아는놈도 없다고 해서 안하면 또 이상한 놈이 된다니까요
       우리가 멍청하면 멍청할수록  정치에 관심이 없어질수록 힘있는놈들이 나라 말아먹어요.
      그러니까  선거를 해야죠.  우리 자라나는 아이들이 뭔 죄예요. 솔직히 지금 중고등학생들에게
     서울시교육감 투표권 주면 이런말 하지도 않고 선거 하던 말던 저도 신경쓰고 싶지 않아요.
      하지만 우리 못난 어른들이  선거권을 가지고 있으니까  해야죠. 촛불시위나온 중고생들 보기
      부끄럽지도 않아요.

제가 좀 격앙되게 말했더니  주부분도 화가 좀 났나보더군요. 나중에 내가 화내서 미안하다고 하고 좋게
마무리는 했습니다. 그리고 한마디 했죠. 선거하실거죠? 그랬더니 왜 하냐는 목소리는 생각해 볼께요로
바뀌었습니다. 내일 또 담소를 나누면 꼭하곘다는 말이 나올것 같네요.  한명 설득하기도 이렇게
힘드네요.


7월 30일 서울시교육감 선거를 합니다.   꼭 생각해보시고   공부도 좀 해보시고  여러사람과 선거에 대한
토론도 해보십시요. 정말 아이들 부끄러워서라도 전 꼭 해야겠습니다.  내 아이도 문제지만  촛불시위에 나왔던 초중고생들의 모습때문이라도 꼭할것입니다. 그날은 한시간 빨리 일어나서 선거하고 출근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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