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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3

선수출신의 해설자가 막말 올림픽 중계방송을 만들다.

by 쇼비즘 2008.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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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뉴스를 보니 심권호 해설위원이 SBS의 레슬링 올림픽중계에서
지난번보다 더한  막말방송을 했더군요.  해설위원의 본분을 잊고  마치 코치인듯한 해설멘트에
적잖이 당혹해 하면서도 그게 도 심권호해설의 매력으로 포장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지난번 아테네때는  욕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제 방송에서는  에이씨~~~ 를 했더군요.
막말도 듣기 거국한데 에이씨~~ 라니 참 가관이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네요.
TV에서 욕설이 나오는것은 드라마나 영화뿐인줄 알았는데 요즘은 스포츠중계에서도 나오네요.
이게 다  방송3사의 지나친 시청률싸움때문입니다.

그리고 방금전  유도경기를 보는데  똑같이 에이씨~~ 소리를 하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누군가 하고 봤습니다.  요즘 CF스타로 뜬 추성훈이더군요.  MBC가 무릎박도사로 추성훈을 띄워주었고 그 보답으로 유도해설위원으로 나온듯 한데  추성훈선수 해설이 뭔줄 아세요.

야 잡어 잡어.. 안돼안돼  에이씨~~~ 어 왔어 왔어

좀 많이 웃었습니다. 이거 방송이야 뭐야 . 하는 생각도 들면서 제가 웃었던것은  한국말 완벽하게 하지 못하지만 왜 그리 욕은  정확하고 또렷하게 발음을 하는지 ㅋㅋㅋ

MBC나 SBS나  참 가지가지하네요.

전 심권호나 추성훈같이 전직 선수가 해설하는거 싫어합니다. 현장경험을 토대로한  해설은 좋긴한데
너무 흥분하고  자기절제를 못하고 우리나라선수에게 유리한  해설만 하는 사심있는 해설은
해설이 아닌 응원중계라고 해야 될것입니다.  시청자들이 흥분하고 광분해야지  해설자와 아나운서가
광분해서 해설하면  시청자들은  뭘 해야할지 모릅니다.
해설자는 경기의 요목조목 아나운서가 놓치고 가는 혹은 시청자가 궁금해하는 것을 미리미리 말로 풀어줘서
시청자들이 경기에 더 집중할수 있게 하는게 본분입니다.

추성훈선수 그런식으로 해설할거면  이종격투기 운동이라 하는게 낫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MBC도 인기영합적인 중계방송 그만좀 하시길 바랍니다. 추선수 한국말도 완벽하게 하지도 못하고
해설도 에이씨~~~ 안돼완돼 야야야야야!! 이게 해설입니까 관중석에서 하는 응원입니까?


참 방송들 요즘 보면 한숨만 나오네요. 광분하는 방송3사속에서 짜증나는 올림픽중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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