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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다반사

경기에서도 지고 응원에서도 진 롯데팬들

by 쇼비즘 2008.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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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프로야구 최고의 키워드중 하나는 롯데 자이언츠입니다. 8년만에 가을에 야구하는  쾌거를 달성했죠.
외국인 감독을 영입해 팀 최다연승 기록까지 세우면서 가을의 전설을 썼죠.  하지만  롯데자이언츠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이밎는  롯데자이언츠 팬입니다.  부산이 야구의 고장이 된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전국에서 가장 극성스러운  팬이 있는 롯데 80년대에는 해태와 쌍벽을 이룰정도로  열혈팬들이 많았습니다.
80년대 해태선수들은  전국이 해태구장이 할 정도로  호남팬들이 그들을 따라 다녔습니다.  특히 서울은  더 심했죠.
해태구장인지  OB구장인지 모를정도였죠.  롯데도 마찬가지입니다.  롯데선수들이 어딜가든  롯데팬들이 몰려다녔죠.

그러나  해태가 기아로 이름이 바뀌고 쇠퇴해지기 시작했고  롯데는 근 몇년간  꼴데라는 이름까지 들으면서 야구에서
죽을 썼습니다 작년에는 초반에 좀 반짝해서  올해는 가을에 야구할수 있나 생각했는데  여지없이 그 꿈은 사라지고 말았죠.

하지만 올해는 다릅니다.  선수는 그대로지만  롯데팀이 뭔가 달라졌습니다.
이런  롯데의 부활에 팬들은  열과 성을 다해서 응원했습니다. 특유의 신문지응원은 되살아났고 이젠  비닐봉투 응원까지
살아났습니다.

연일 매스컴에서는  롯데 자이언츠 선수보다는 이 롯데팬들에게 카메라 포커스를 맞추었습니다.
그리고 롯데팬들의 열정적인 모습을 취재하기 시작했습니다. 야구의 성지가 되어버린듯한 롯데자이언츠의 부산구장

그러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삼성에게 2연패를 당합니다.
그러나 몇몇 롯데팬들의 난동아닌 난동에 눈쌀이 찌푸려집니다.

1차전후 술먹은 관중 몇명이 난동을 핀 모습도 카메라에 잡혔고
어제는  레이저포인터로  삼성선수들 수비를 방해하는 바람에 선동렬 감독까지 나와서 항의를 했습니다.
이렇게 까지 해서 경기를 이기면  그게 자랑스러울까요?

그 좋았던 롯데팬들의 이미지가 한순간에 다 날아가 버렸습니다.  몇몇 몰상식한 관중때문에  대다수의 선량한  롯데관중들이 욕먹게 되었네요. 이전에는 이런 관중이 없었는데  왜 갑자기 이런 관중들이 나올까요?
롯데팬들 스스로 자성하는 목소리가 좀 커져야 할듯 합니다.


경기에도 지고 응원에서도 지는  모습까지 보여줘야 겠습니까
저는 롯데팬은 아니지만 롯데가 다음경기에서 이기길 바랍니다.   저도  롯데자이언츠의 경기를 보면서  관심 끊었던 프로야구에 다시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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