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다반사

할머니 매니아 이명박 대통령

by 쇼비즘 2009. 1. 2.
반응형

이명박 대통령이 방금 신년사를 했다.  교장선생님이 말하듯  뻔하고 고리타분한 이야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열씨미하자, 경제가 어렵다.  자기 반성은 없었습니다. 합심하자. 개혁하자라는 공허한 말만 했습니다. 정작 자신은 자신과 맞는 사람만  기용하면서 무슨 합심하자고 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오늘 신년사에서 기억에 남는것은
세 할머니 이야기 였습니다.

먼저  지난 연말에 가락동 시장에서 만난 시레기 할머니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그 시레기 할머니에게 20년간 두른 목도리를 선물했다는 기사를 본 미국에 사는 할머니가  손수 뜨개질을 해서  목도리를
선물로 보내왔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리고  돼지갈비를 파는 할머니가 나라가 어려우면 남탓하기 바쁘다. 각자 맡은일이나 잘하자 라는 말을 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 세 할머니 소리를 듣고 있으니  이명박 대통령은 할머니 매니아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지난 대선때  국밥집 할머니를  CF모델로 기용해서 좋은 효과를 봤죠.
저는  이명박대통령이  비판의식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은  무조건 보수정당 찍는 노년층이 마치 국민의 여론인줄 알고 그런 모습만을 담는것 같아 씁쓸합니다.
그런 우스개 소리가 있엇죠.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무조건 1번만 찍는다구요.  무조건 보수여당만 찍는데 진보정당이 별 짓을 다해도 먹혀들어가지 않는다구요.이 문제는 북한이 있는한 해결되지 않는다구요.

나이 드신 분들 대부분으 보수정당을 찍습니다. 그럴수 밖에 없는게  한국전쟁에 대한 트라우마가 아직 생생한 분들이시고 
돈도 많이 벌어 놓은 분들이 많아 기득권층도 많습니다.  네 어르신들이 보수정당 찍는거 반대할수는 없습니다. 그래서도 안되구요.  다만  이명박대통령이 자신과 코드가 맞는 할머니 즉 노년층분들만 만나는것 같아  아니  만납니다.


자기에게 입바른 소리만 하는 분들만 만난다는 것이죠.
거리에 나가서 20대 특히 30.40대 직장인들과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좀 해보십시요. 어떤 소리들이 나오는지요.
지금 이명박정권의 문제는 쓴소리 하는 사람들이 없다는 것입니다. 
딸랑이 들만 있는 모습  이게 건강한 정부일까요?   

이명박 정권안에서 내부의 비판이 들리지가 않습니다.  이 모습은 전체주의 국가에서나 볼수 있는 모습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