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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다반사

박중훈쇼의 정답은 주병진쇼

by 쇼비즘 2009.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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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훈쇼에서 나오는 출연자 면면을 보면 쉽게 모실수 있는 사람들은 아닙니다. 여야 원내총무들을 한자리에 모이게 할수 있는 방송이 어디에 있을까요? 100분토론도 아니고  연예오락프로그램 이라면 거의 힘들 것 입니다.
하지만  이런 모습을 박중훈쑈는 가능하게 합니다. 뭐 박중훈씨의 역량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겠죠.
정우성, 안성기등 이 출연할수 있는것도  박중훈쇼이기에 가능한것 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재미가 없습니다.
요즘 시청자들은 재미를 무엇보다 우선시 하는데 박중훈이라는 진행자의 깜량은 많이 부족합니다.
코믹배우라는 꼬리표가 있을 정도로 웃기는 배우이긴 하지만  시청자들이 바라보는 시선은  매섭기만 합니다.


박중훈쇼의 지향점은  무릎팍도사의 쌈마이 토크쇼가 아닌  그보다는 한단계 위인 고품격을 추구하지만 
고품격만 있을뿐 재미가 없습니다.

박중훈쇼가  반면교사로 삼고 롤모델로 삼아야 할 쇼는  주병진쇼입니다.

왕년에 주병진쇼는 아주 인기가 많았습니다. 일요일 일요일 밤에를 국민적 쇼프로그램으로 만든 사람이 바로 주병진인데요.


주병진은 개그맨 출신이면서 개그맨스런(?) 외모가 아닌 핸섬한 얼굴에   언변이 무척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개그를 잘 아는 사람이서 무척 웃기고 재미 있었습니다. 한때는  최고의 신랑감, 결혼하고 싶은 남자 1위에 오를정도로 여자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기도 했습니다.

주병진쇼는  지금의 박중훈쇼만큼 쟁쟁한 출연자들이 나왔고 재미도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주병진이라는  개그맨의 역량에 있었죠.

주병진에 비하면 박중훈은 한참 모잘라 보입니다.
박중훈쇼를 지켜보면  중구난방식의  진행과  정체성이 정립되지도 않았구 재미도 없다는게 참 큰 문제입니다.
박중훈쇼를 만드는 제작진들이 이 부분에서 큰 딜레마를 가지고 있습니다.  박중훈쇼가 실패하는 이유는  그 8할이 박중훈에게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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