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how2

비정규직의 현실을 인정하고 뭉쳐라!

by 쇼비즘 2009. 7. 3.
반응형



비정규직이  정규직보다 많은 나라가 한국입니다.
OECD회원국중  비정규직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가 한국입니다.

이 정도의 규모면 비정규직의 권리와 인권을  생각하는  단체가 있어야 할것입니다. 하지만 비정규직의  권리와 인권을 주장할수 있는 창구의  대표적인 단체는 없습니다.  민주노동당이 그나마  비정규직의 목소리를 대변하지만  민주노동당도 따지고 보면  정규직 노동자의 대변인당이지 비정규직을 대변하지는 않습니다.

비정규직은 여러모로 서럽습니다.
먼저  직장내 노동조합은  정규직을 위한 노동조합만 있을뿐 철새같은 비정규직을 받아주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비정규직 스스로  노동조합을 만들거나  단체를 만들지도 않습니다.  대부분의  비정규직들은  자신이 비정규직이 된것이 자신의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자조어린  목소리를 냅니다.  자신이 못나서 비정규직이 된것이고  언젠가는 정규직이 될것이라는 기대감에  비정규직 이면서 비정규직인 현실을 외면합니다.  그러나 정규직이 되는 비정규직은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단 1%라도 비정규직이 정규직이 된다면 비정규직들은  희망을 가지고  정규직만을 쳐다 봅니다.
또한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이 된 사람들 대부분이  정규직이라는 편안함에 취해 자신의 과거인  비정규직을 외면합니다.

스스로 자신들의 현재 모습을 외면하는 모습속에서 비정규직들은  자신들의 권익을 위한  단체하나 만들지 못합니다.

그러나 이제는  달라져야 합니다.  2년후면 정규직이 될것이라는 대책없는  희망을 버리고  비정규직의 권익을 위해서  뭉쳐야 할것입니다.   정부나 기업인들은   노노갈등을 아주 좋아합니다.

비정규직과  정규직간의 간극을 벌림으로써  정규직을  기업의  홍위병으로 만들수 있습니다.
그러나  크게 보면 비정규직이나  정규직이나  기업의  소모품일뿐입니다.  비정규직이  휴지처럼 뽑아다 쓰고 버릴수 있다면 정규직은  쉽게 버릴수도 회사에서 내보낼수도 없는  모습이 다를 뿐이죠


한국의 노동문제는  비정규직에 대한 비정규직 스스로의 인식변화부터 있어야 할것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