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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다반사

100분토론도 무산시키는 한나라당

by 쇼비즘 2007.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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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을 안 지키는것은 정치인들의 전매특허인가?
국민들과의 약속인 공약을 안지키는것은  수십년간 지켜봐 왔으니 이젠 면역이 되었다

하지만 방송국과의 약속 마져도 지키지 않는 한나라당의 태도를 보면서  혀를 차게 만든다


오늘 100분 토론이 할 시간에  이상한 프로가 하나 헀다.  네버 엔딩스토리?
아나운서들이 나와서 그동안 보지 못했던 추억의 인물들을 찾아가는 프로그램인데 한마디로 아나운서
전문 쇼프로그램인듯하다. 

그런데 이 프로그램은 정식 프로그램이 아닌 100분토론 땜빵용 파일럿 프로그램이다.


100분 토론이 무산된 이유는 갑자기 한나라당 참석 패널 두명이 참석을 안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뭐 정치권이 나서서 소모성 논쟁을 벌임으로써 국민들에게 논란거리를 주고 싶지 않다나 어쨌다나

한나라당이 잘못 알고 있는것이 바로 여기에 있다.
이건 소모성 논쟁이 아니고 중차대한 도덕성 논쟁이다.

지금 한나라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의 도덕성 그것도 범죄인지 아닌지를 따져야 하거늘
이걸 소모성논쟁이라고 하는것은 전형적인 물타기 수법니다.


한나라당이 정말 정정당당했다면 100분토론에서 시시비비를 가릴수 있는 좋은 기회이거늘
방송하라고 마이크를 주었더니   아예 말을 꺼내지 말자는 것인가?


박수도 누군가가 대꾸해줘야 소리가 나니  지금보다 더 시끄러워지는걸 방지하고자 무산시킨것인가?
여기에 지뢰가 있는걸 알면서도  그걸 해체시킬 생각은 안하고  흙을 더 뿌려서  잘 감추자는
행동인가?  그러다가 나중에 터지면  어떻게 수습할것인가



이명박씨가 대통령이 되면 그 수사가 제대로 이루어지겠는가? 대통령의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러서
무마시킬것이 뻔할텐데


국민들은 알고 싶다. 그리고 직접 당사자에게서 나오는 소리를 듣고 싶다. 그게 변명이든 해명이든
상관없다.  그냥 여기저기 얼굴만 내밀면서 악수만 하는게 대통령의 후보의 덕목인줄 알고
착각하고 있다.  그 악수 한번 하는데 쏟는  정성으로  국민들에게 떳떳하게 밝혀라


이번 대선은  TV 토론문화까지 없어지는듯 하다.
마치 저 여의도광장에서  지지세력과시하던  80년대 식의 선거운동이 되는것은 아닌가 심히 걱정
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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