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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다반사

다음블로거뉴스에 대한 쓴소리 몇가지

by 쇼비즘 2008.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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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블로거뉴스에 대해서 작정하고 쓴소리좀 하겠습니다.
제 글이 공감대를 형성할지 안할지는 모르겠지만  제 생각을 좀 나열해 보겠습니다


1. 다음블로거뉴스 개편  전진이 아닌 후퇴다.


최근에 다음블로거뉴스는 대대적인 개편을 했습니다. 가장 눈에 띄이는것은 추천왕제도를 열린편집자라는 이름으로
바꾸고  각 색션별로 추천왕을 선발했습니다.  그러나 개편이후 이전 추천왕제도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올라오는 추천왕리스트를 보면  그분들이 그분들이더군요. 저는  각 색션별로  그 분야에 약간의 전문적인 지식 혹은 관심이 있는 색션만 따로 읽고서  추천왕이 되는 모습을 기대했지만  그런 모습은 없습니다.  모든 분야에 동일한 분이  추천왕이 되는
모습에  이전과 뭐가 다른지 모르겠더군요. 

이 문제보다 더 이상해진것은  열린편집을 도입한다고 하지만 정작  다음베스트뉴스는 여전히 운영자분들의 손길이 잔뜩 묻어 있습니다. 저는 운영자분들의 선택권이 있는 다음베스트뉴스를 옹호하고 지지하지만  다음블로거뉴스가 말한  추천수를 반영하겠다는 말은  무색하기만 합니다.   열린편집자들의 추천이  다음블로거뉴스 베스트뉴스에 얼마나 반영이 되는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이전에는  운영자들이 뽑는 뉴스와  독자들이 뽑는 인기글이  동시에 노출되면서 어느정도 균형감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런 모습이 색션별로 나눠져서 집중이 안됩니다.  이러다 보니 다음베스트뉴스쪽으로  쏠려가는 모습입니다

블로거뉴스 서브메뉴에 보면  베스트(운영자선택) 인기이슈(운영자선택)이 있습니다.
이전의 독자들이 참여하는 인기글은  헝클어트려서 분산시켜놓고  운영자들이 꾸려가는 자리는 두군데나 마련해 놓았습니다.



이런 모습이라면  개편을 통해 운영자권한이 더 막강해진것은 아닌지 모르겠네요.   개편을 통해 더 열린 모습으로 다가간다는 말은 거짓말 처럼 들립니다.




2. 운영자분들이 성향이 드러나는 베스트글


올 가을까지는  베스트 포토글중에  음식사진이 참 많이 올라오더군요. 그때 느꼈죠. 다음블로거뉴스 운영자분중에 음식좋아하는 분이 있나보다 하구요. 그러다가 최근에는 음식사진은 줄어들고  고양이 사진이 거의 매일 올라옵니다.
고양이 사진 보기 좋죠. 하지만 매일 그것도 똑같은 블로거가 찍은 사진을 연재만화처럼 베스트포토에 올리는 모습은  좀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이렇게  다음블로거뉴스 운영자의 취향에 맞춰서 베스트글이 올라간다면  블로거들이 글을 쓸때 다음블로거뉴스 운영자 취향에 맞는 글을 만들려는 모습도 생길수 있습니다. 
그 고양이 사진이 베스트감이라면  이해가 가지만 최근에는  별 내용도 없는데 자주 올리는것은 다음블로거뉴스 답지 않습니다.




3.  책리뷰는 베스트에 안올리고 순 연예,오락,영화리뷰만 선택하는 다음블로거뉴스

내가 수개월을 지켜봤지만  다음블로거 베스트뉴스 문화,연예색션에 책리뷰 올라가는것을 못봤습니다.
무한도전, 1박2일, 패떳같은 연예오락프로그램 리뷰글이 점령하고  있고 간혹 영화리뷰가 올라오지만  책리뷰가 베스트에
올라가는 것을 못봤네요. 왜 책리뷰는 글이 아닙니까? 베스트깜이 안되는 글들이 대부분이라서 그러는 것인가요?
그럴거면 왜 책이라는 서브색션을 만들었습니까.  그냥  책리뷰 안받는다고 하지
그리고  색션들 너무 세분화만 시켜놓아서 집중도가 떨어집니다.   몇몇 서브색션은  왜 있나 할정도의 색션도 많습니다


내년 1월 1일 네이버의 오픈캐스트가 다가옵니다. 다음블로거뉴스도 긴장해야 할것이며  다음스스로  우리가 잘하고 있나
항상 되집어보는 태도가 필요할것입니다. 그렇다고 지금 운영자분들이 기고만장하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지금까지의 태도나 관점은 전체적으로 좋습니다. 그러니까 제가 이곳에 자주 머물러 있는것이지요. 그렇지만  모든것을 잘한다고 할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작정하고 쓴소리 몇가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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