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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라는 학문은 검증의 학문이다. 항상 의심하고 하나하나 검증을 해가면서 이론을 만들어 간다.
수많은 가설들을 세워서 원인과 결과가 완벽하게 나올때까지 검증을 철저하게 한다.
이렇게 철저하가 검증된 가설은 하나의 이론이 되고 이론은 A를 하면 B가 필연적으로 일어난다는 진리가 된다.
그런데 이 이론을 어설프게 검증하고 분석을 잘못하면 자기들은 진리라고 생각하지만 가설이라고 하기도 힘든
오판을 하게 된다.
지금 한류에 대한 우리 드마라와 한류관계자들의 오판을 보면 가히 그 광경이 가관이라고 할 정도로 조악하고 수준낮고
자성과 제대로된 비판의 목소리가 들리지가 않는다.
한국문화가 해외에 수출되어서 한류라는 문화코드로 피드백이 된것은 거의 10년이 되었다.
가을동화, 겨울연가 이 두드라마가 해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대장금을 통해서 한류는 전세계 구석구석에 전파되었다.
이 한류라는 문화적 피드백이 한국에 도착했을때 한국 드라마제작관계자들은 그 모습에 흐뭇해하면서 분석을 하기 시작한다
왜 한류가 동남아시아시장을 석권하고 저 중동까지 바람이 불었을까?
그리고 그 원인을 발견한듯하다. 바로 한류스타가 한류를 불러 일으켰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다.
한류스타를 내세워서 드라마를 만드는게 요즘 유행인가 보다. 그러나 대부분이 망했다.
스타의 연인은 최지우라는 한류스타를 내세워서 드라마 출연도 하지 않는 유지태까지 끌어들여서 야심차게 내놓았지만
시청률 6~7%를 왔다갔다 하고 있다. 이 정도면 망했다고 봐도 될정도다. 얼마전에 끝난 그들이 사는 세상은 호평이 많았지만
그들만이 사는 세상으로 끝났구 권상우가 나온 드라마는 이름조차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종영했다.
에덴의 동쪽도 잡음이 끼면서 추락하고 있다.
여기서 한류라는 문화적코드를 혼자 짊어진듯한 드라마 제작자들의 오판이 작용한다.
한류스타가 나오는 드라마가 한류를 만든다.
이런 잘못된 생각은 안이한 제작태도 스타덤에 묻어갈려는 모습, 저질스러운 시나리오, 다른 영화 컨셉배껴서 만드는 제작풍경까지 아주 저질스러운 모습만 나오게 한다. 이 잘못된 생각을 되집어 봐야 할것이다.
가을동화의 송혜교나 겨울연가의 배용준, 최지우, 대장금의 이영애가 태국, 일본, 중국, 중동에서 스타여서 유명해진것인가?
아니다 그들은 한국배우를 전혀 모른다. 배우때문에 드마라에 열광한게 아닌 드라마자체가 재미있다보니 드라마가 끝난후 그주인공에 열광한 것이다. 생판 모르는 배우라도 드라마자체가 재미가 있으면 외국시청자들은 드라마를 본다는 것이다.
결코 송혜교가 예뻐서 최지우가 아름다워서 본것이 아니다. 뭐 배우들 자체는 여신급의 미모를 지녔지만 드라마 자체가 재미있는 이야기를 품어 내기에 같이 각광을 받고 스타가 되고 한류스타가 된것이다.
즉 한류는 한류드라마의 재미에서 시작된것이지 한류스타가 만든것이 아니다.
그러나 한국 드라마 제작자는 한류스타만 나오게 하면 외국에서 먹힌다고 생각하나보다
스타의 연인을 보고 있으면 일본수출용 드라마를 한국어버젼으로 더빙해서 들려주는것이 아닐까 할정도 철저히 일본시청자 위주로 만들어지고 있다. 그러나 내용은 너무 형편없다. 영화 노팅힐을 컨셉으로 잡았다는데 영화의 재미는 보이지 않고
안이한 제작풍경만 적나라하게 보인다.
차라리 최지우라는 배우와 유지태라는 배우를 빼고 그 몸값으로 더 화려한 영상과 시나리오에 투자하여 짜임새 있는
모습을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앞으로도 이런 안이한 드라마제작을 한다면 한류는 멸종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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