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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다반사

금융다단계를 떠올린 테터앤 미디어 대표의 자극적인 글

by 쇼비즘 2009.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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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블로거뉴스 베스트에 뜬 글에 이런게 있더군요.

[탐인 인터뷰-6] 문성실 "블로그로 한달에 300여만원 벌어요"


블로그로 한달에 3백만원이면 1년으로 따지면 3천6백만원입니다.  연봉 3천6백만원의 봉급쟁이와 같죠.
더구나 저 수익의 대부분은 세금을 내지 않는것도 많기에 연봉 4천만원의 대기업사원수준의 돈을 1년에 버는것 입니다.
그것도 회사를 다니는 것도 아니고 자기가 하고 싶은것 하면서  버는 돈이  저 돈의 가치는  비교할수 없을정도로 행복한 돈입니다.   한달에 3백만원 정도 벌면 전업블로거라고 해도 되겠죠.

문성실님은 자신은 그렇게 말하지 않지만 전업블로거가 맞습니다. 책인세도 나오고  여기저기 강연과 블로그 광고수익을 통해서
엄청난 돈을 벌고 있는 것이죠. 그런데 문제는  이런 분이 대한민국에서 5손가락안에 드는 사람중에 한분이라는 것이죠.


블로그로 수익을 올리는 긍정적인 모습도 보이는 글이지만  저 글을 달리 생각하면 블로그를 통해 수입을 얻고자 하는 수 많은 부나방들을  생산할것이라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개나소나 블로그로 돈번다고 뛰어들었다가는  시간낭비, 허송세월을 보낼수 있는 경우가 일상다반사입니다. 그런데  그런것에 대한 고민은 없이   저런 자극적인 글을 쓰다니 좀 무책임해 보입니다.

인터뷰 내용은 무난한 편이나 제목설정을 잘못 한 케이스죠.

문제는  이 글을 쓴 사람이 일개 블로거가 아닌  블로그를 통해 수익창출을 하는 테터앤미디어의 대표 정운현이란 분입니다.
더 재미있는 것은 문성실이라는 블로거가 테터앤미디어소속의 블로거입니다. 테터앤미디어의 광고를 통해 다달이 광고비를 받는 소속블로거를 소개하는것은 좋으나 저렇게 돈 이따만큼 많이 벌어요의 모습은  금융다단계의 모습도 얼핏 보입니다.

저런 글을 읽는 사람들이 블로그에 뛰어 들었다가  스팸블로거를 양산하는 모습을 우리는 2007년 여름 잘 봤습니다.
구글애드센스로 돈번다는  글들이 홍수처럼 넘쳐나고  티스토리가  애드센스를 달수 있게 해줌으로써  엄청난 스팸블로거들이  양산되었죠.   그 모습때문에 저는  블로그 수익을 공개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안할 것입니다.  공개할만한 수익도 아니구요.


테터앤미디어라는 곳을 욕을 참 많이 먹고 있는데 대표라는 분의  모습을 보면서 구조적인 문제구나 라는 생각마져드네요.
앞으로는 이런 글 올리지 않았으면 합니다. 왜 욕을 먹는지 스스로들 그렇게 모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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