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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다반사

씨엔블루가 인디밴드라니. 워낭소리의 소가 웃을일

by 쇼비즘 2010.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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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엔블루는 인기 밴드입니다.  그러나 씨엔블루는  자신들을 소개할때  인디밴드라고 합니다.
인디밴드?  인디밴드는 인디펜던스 밴드 즉 자본에 독립한 밴드입니다.  돈을 쥐고 있는 기획사 사장들이 싫어서  돈을 주면서 이래라 저래라 하는 기획사 상품이 되기 싫어서  비록 돈도 못 벌고 인기는 없을 지언정 자기들이 하고 싶은 음악을 하는게
인디밴드입니다.

그러나  씨엔블루는 이런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자신들을 인디밴드라고 소개하고 다닙니다. 
2005년 MBC 음악캠프의 인디밴드 소개 코너에서 펑크그룹 럭스의 두멤버가  바지를 벗고 무대위를 뛰어다니는  방송사고가 난후 인디밴드가 방송에 출연한 적은  거의 없습니다. 작년에  장기하와 얼굴들이  히트를 쳐서 공중파에 자주 나오긴 하지만요

그런데  예능프로그램에  드라마에 라디오에도 수시로 나오는 밴드가 인디밴드라구요?
장기하와 얼굴들이 히트하니까  씨엔블루 기획사 사장님이  인디밴드가 대세인줄 알고  밥숟가락만 살짝 올린 것인가요?
기획사의 참 수준 떨어지는 마케팅에  혀를 내두르게 되네요


이런  모습을  얼마전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의 김구라가 지적했습니다.
기획된 인디같다는 김구라의 말에 주저주저하더니   결국 한국인디가 아닌 일본인디라고 말을 바꾸더군요.
그럼 지금까지  라디오와 방송에 나올때 인디밴드라고 소개한것은 한국이 아닌 일본인디라고 했던 소리인가요?  일본에서 인디생활을 했다고 해도 기획사에서 만들어진 밴드라면 인디라는 말을 쓰면 안되지만  이 싼티 기획사는 무리하게 인디라는 단어를 써서
사람들을 현혹하고 있습니다

인디라는 개념부터 없는듯한 기획사네요

또한  인디밴드라는 타이틀을 쓴다면  멤버들이 나서서  우리는 인디밴드가 아니다라고 주장하고 기획사와 상의를 했겠지만 기획사의 인디형 아이돌밴드이기에  멤버들은 그냥  갑과 을의 관계에서  아무말도 못하고 있습니다.

기획사가 하라는 대로 하는 밴드가 무슨 인디밴드입니까?
이런 모습에 신해철이  씨엔블루가 인디면 파리도 새라는  비판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와이낫의 파랑새를 표절했다는 표절시비 까지 붙었습니다.  표절시비가  나오면 멤버들의 직접 해명을 해야하는데  기획사 밴드 아니랄까봐  아무말도 못하고 있습니다.


씨엔밴드가 인디밴드라고 계속 우기고 다니면 인디영화로 크게 히트친 워낭소리의 소가 웃을 일입니다.
지금 씨엔밴드의 행동은  마치 인디가 좀 인기 있으니까  상업영화를 만드는 감독이 제작이 300억을 들여서 영화한편 만들고  홍보할때 우리 영화는 인디영화입니다라고 하는 황당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것과 똑같습니다.

해운대를 300억에 찍어놓고  시사회장에서 감독이 우리 영화는 인디영화라고 한다면 어떨까요?
앞으로는 인디밴드 이름 함부로 사용하지 말고  기획아이돌밴드 상품 잘 판매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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