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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슈퍼컴퓨터 IBM Roadrunner가 은퇴하다

by 쇼비즘 2013.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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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최초로 1 페타 플롭스(Peta Floating point number Operations Per Second)를 기록한 슈퍼 컴퓨터인
IBM의 Roadrunner가 2013년 3월 31일 모든 기능을 정지하고 그 생애를 마감했습니다.

 

 

2008년 세계 슈퍼컴퓨터 랭킹 TOP500에서 2위인 Blue Gene/L의 478.2TFLOPS르 크게 따돌리고 1.026PFLOPS를 기록하여서
1PFLOPS를 넘는 최초의 슈퍼 컴퓨터가 되었습니다.2009년 11월 랭킹에서는 Jaguar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2012년에는 랭킹 22위를 차지 했었습니다. 현존하는 가장 빠른 슈퍼 컴퓨터 상위 25위에 들어가는 이 로드런너지만 효율성 측면에서는 ExaScale 이라는 슈퍼 컴퓨터가 더 앞서고 있었습니다.

 

 

 

2012년에 소비 전력이 2,345킬로와트에서 1.042PFLOPS를 기록하여 세계 랭킹 22위를 차지했지만 21위인 슈퍼 컴퓨터의 소비전력량이
1,177킬로와트로 반 정도의 전력으로 비슷한 1.035PFLOPS를 냈고 23위는 493킬로와트의 소비전력을 내기 때문에 전기를 엄청 잡아먹는
로드런너는 은퇴를 하게 됩니다.

 

유지비용은 많이들고 속도는 비슷하다면 은퇴시키는 것이 당연지사죠

LosAlamos연구소에 따르면 앞으로는 에너지 효율이 좋은 슈퍼 컴퓨터를 만들 예정인데 데이터 야으이 급증에 대해서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페타 플롭의 1천배의 속도를 내는 ExaScale 슈퍼 컴퓨터 개발에 눈을 돌리고 있고 곧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하네요

 

이 로드런너는 3월 31일 은퇴를 하는데 2008년에 만들어져서 약 5년간만 활동하다가 사라지네요. PC 수명이 2,3년인것에 비하면 거의 비슷한 모습입니다. 다만 가격이 엄청나게 비싸죠.

 

 

 

연구팀은 분해전에 한 달에 걸쳐서 운영체제의 메모리 압축 기술과 데이터 라우팅 실험 등을 실시할 예정이고 향후 슈퍼 컴퓨터 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실험은 운영중에는 실험을 할 수 없었는데 로드런너가 작동 중지 된 후 실험을 할 수 있다고 하네요
죽어서 분해전에도 여러가지 실험을 하는 신세가 되었네요. 다 인류 발전에 공헌을 하는 것이니 거룩한 은퇴락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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