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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다반사

한국축구에 대한 악플도 사라진 무플이 더 암울하다

by 쇼비즘 2007.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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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국축구 국대전이 있었던 날이다.
아시아 예선이면 자주만나는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였다

오늘 경기가 무슨 경기였는지 검색해서 알 정도로 나 또한 관심이 없었다.
검색해서보니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예선전이란다.


오늘  축구경기가 있던 시간이 공고롭게도 예능프로그램중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던
무한도전이 방영하는 시간이었구  축구 때문에  무한도전은 결방했다.


신문기사 몇개를 보니  축구떄문에  무한도전 못보게 되었다면서 항의하는 사람들이 많았다는 기사를
보고 한국축구가 이젠 자랑스러움과 시청률을 빨아들이는 축구중계가 아닌  이젠 사람들에게 민폐를 끼치는
지경에 까지 왔다


오늘 축구는 잠깐보다 채널을 돌렸지만  무승부로 끝났다고 한다. 슬프지도 화가나지도 않는다.
그냥 무덤덤하다. 지던말던 내 알바 아니다가 가장 정확한 심정일것이다


또한 메타블로그 싸이트나 포탈에서도 크게 다루지 않고 있다.
또한 블로거들도 축구에 대한 비판의 글이 거의 없다.



연예인들이 방송에서 우스개 소리로 악플보다 무서운 게 무플이라고 하던데
작금의 한국축구를 보고 있으면 악플마져 사라진 무플의 시대가 온듯하다

기대심리가 높아져서 일까  우린 지금 한국축구=4강축구라는 2002년의 독주를 마시고 취해있는지도
모른다. 국민들의 기대심리는 4강인데 항상 빌빌거리는 모습에서  한숨과 탄식의 시간을 지내고
이젠 망각의 도로에 진입한듯하다


이번 경기 져도 크게 관심이 없었을듯 하다.  어차피 관심없는 국대경기 예전의 시원한맛과 악발이 근성은
좀처럼 찾아볼수 없고 스타의식에만 찌든 모습들

그냥 조용히 귀국해서 하던일 계속 하길 바란다. 뭘 하는지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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