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출연 계기로 무릎팍을 국민청문회로 바꾸자!!

굵은 목소리의  앵커가 하나 있었다.  낭낭함과는 거리가 먼 앵커
처음엔 너무나 거북했다.  남자톤의 굵은 목소리가  여자 앵커가 가져야할 목소리인가?

그런데 신기한게  이 여자 앵커의 목소리와 진행솜씨를 지켜보면서 왠지 여자 앵커에
없는 무게감까지 있었다. 그리고 아주 좋아하진 않지만 개성있는 앵커로 각인되고
있던 앵커가 바로  김은혜이다.  MBC 아침뉴스에서 볼수 있었던 그녀의 모습


그런데  이 앵커가 갑자기 청와대 부대변인으로 발탁되었다고 한다.
아이쿠!!  한방 얻어맞은 느낌이었다.  SBS 앵커도 아닌(평소에 SBS는 친 한나라당 성향이 많은 방송사임) MBC라는 방송사에서 한나라당이라니.  박영선MBC기자가
열린우리당 입당하는것이 자연스러웠던것은  MBC가  진보쪽 색체의 방송을 그동안
많이 해왔기 때문이다.  뭐 한나라당 입당하거나 고위직으로 발탈되지 못하라는
법은 없다.   다만  그 모습이 어찌 좀 어울리지 않을 뿐이다


그런데 이 김은혜 청와대 부대변인이  무릎팍도사에 나온단다.


아니 이게 뭔 자다가 봉창을 관통하는 소리냐.

김은혜부대변인이  과거가 있는(?) 여자도 아니고  현 청와대 부대변인이고
그것도 자사출신의 기자이자 앵커였던 여자  무슨 이유 어떤 이야기를 듣고 싶었던걸까?

자사앵커 출신의 여자가 청와대 들어간것이 자랑스러운것인가?
그래서 홍보팍! 도사로 변신하겠다는건가

녹화가 다 끝났다고 하니 방송만 남은듯 하다.
차라리 잘됐다.  이 기회에  무릎팍도사를  청문팍!! 도사로 바꾸자
무릎팍이 인기있는 이유는  갖은 독설과 상대방 상처 후벼파기 어떻게든
한 사람의 과거에 대한 상처를  쏟아내게 하는 매력이 있던 프로그램이 아닌가.

김은혜를 필두로   탈락한 통일부, 여성부, 환경부장관들을  무릎팍에서 섭외하고
그들의 고충을 들어보자.  또한 앞으로 등용될  장관들을 미리미리 섭외해서
무릎팍의 잣대로 검증을 해보자~~~  

딱딱한 청문회보다  이런 오락프로그램에서  국민들의 눈높이로 청문회 하는것도
좋은 방법인듯하다. 

그리고 이명박대통령 퇴임즈음에 이명박대통령도 섭외해서 청문회 해보고
퇴임한 노무현대통령도  초대해서  그동안의 고충을 들어보자.

무릎팍은  연예인들과 스포츠선수들만 초대하는줄 알았는데 이제 섭외의 넓이를
키워보자. 


청문팍!!! 도사    성공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