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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다반사

총선에 사라진 정책대결대신 뉴타운 막대사탕으로 구민들을 유혹하다

by 쇼비즘 2008.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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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가 이상하다.
18대 총선이라서 그런지 그 18이라는 발음처럼 정말 욕나오는 선거다.
정책대결은 사라졌다. 그리고 정책이 사라진 자리에  지역민의 징징거리는 모습에 막대사탕을 물려주는
공약남발이 대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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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막대사탕중 가장 많이 팔리는 막대사탕이 바로 뉴타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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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는 뉴타운 1,2,3차계획에서 모두 빠진구이다.  그래서 국회의원후보들은 기필코 뉴타운을 따오겠다고
벼르고 있다.  또한 옆동네인 동작구에 나온  한나라당 거물정치인인  정몽준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동작구에서는 뉴타운 계획이 없다고 말했는데도  자기맘대로 뉴타운 공약을  외치고 있다.

이런식으로  뉴타운을 남발하면  차라리 뉴타운이 아닌 서울재개발사업이라고 명칭을 바꿔야 할것이다.
공약을 내걸고 선거운동을 해서 당선이 되서 공약을 지키지 않아도  구민들이 어떠한 제재를 할수 없는게
현실이다. 그 제재라는것은 4년마다 한번씩 있는 국회의원선거에서 낙선시키는것 하나뿐이다.

뭐 국회의원들의 잘못만도 아니다.
국회의원 홈페이지게 가보면 온통 가장 낙후된 비참한 열악한이란 단어가 난무하다.
서울에서 자기네 구가 가장 못살고 환경이 안좋다고  악다구니를 내 뱉고 있다. 객관적인 근거는 필요없다.
그냥 우린 못살겠으니까 국회의원 후보 니가 우릴 살려내라고 하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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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전과 밀접한 선거는 사실 국회의원선거가 아니다.  지방자치제도를 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지방선거가  지역발전과 더 밀접한 선거이다.  하지만 지방선거떄는 관심도 없다가 국회의원 후보들에게
바지끄댕이 잡고 살려달라고 한다. 지역국회의원의 위치도 중요하긴 하다 하지만  지역구라고 해도
국회의원들의 본연의 임무는 중앙정치에 나아가   정부의 정책에 비판을 하고 대안을 만들고  국민전체가
편하게 살기 위한 법을 만드는 입법활동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구민들과 대부분의 국민들은  국회의원
선거가 자기네 지역구 잘살게 해주는  선거인지 착각하고 있다.

주된 활동은 지역구 활동이 아니고  입법활동이다.
오히려 지역구를 위한 지방선거떄는  그 잘난  불만토로 한번도 하지 않는게 대한민국 국민들이다


이번 18대 총선 살다살다 이런 요상한선거는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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