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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다반사

개그야! 박준형, 정종철투입해도 역부족

by 쇼비즘 2008.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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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는 과거에 드라마왕국과 코메디 왕국이었다.
하지만  지난 황우석사태때 이상하게도 MBC의 모든 프로그램들이 죽을 쓴적이
있다.  코메디면 코메디  드라마면 드라마 방영하는 모든 쇼오락 드라마프로그램들이
시청률 TOP10에 오른것이 없었다.

그러나 드라마는 주몽으로 인해 다시 옛 명성을 되찾은듯하다
하지만 코메디는 예전 웃음은 복이와요, 청춘 1번지 ,오늘은 좋은날의 명성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MBC는 이홍렬, 주병진, 최병서, 이경규등 걸출한 개그맨들로 인해  다른 방송사들의
부러움을 샀고 코메디하면  MBC라고 할 정도였다.

그러나 어느날 갑자기 MBC코메디가 재미가 없어진다. 내 기억으로 MBC코메디의
몰락은 바로 2002년 전후로 기억된다. 지금은 거성이 된 박명수의 3자토론의 모습을
본것이 2002년이다. 2002년 대선전 박명수는 이회창대선후보를 흉내냈고
노무현대통령은 배칠수가 흉내냈다.  그때까지는 볼만했다. 신구의 조화가 이루어진
MBC개그프로그램.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신구가 아닌 신인개그맨들만 남았다.  박명수를 비롯한 오래된
개그맨(?)들이 싹 사라졌다.  그리고 신인개그맨들로만 출연하는 개그 프로그램은
어설픈 연기와  재미없는 내용,  헛웃음만 유발하더니 폐지되었다.
그리고 이름만 바꿔서 다시 그 신인급 개그맨들이 나왔다.  기존의 비공개코메디란
형식을 버리고  웃찾사와 개그콘서트에서 하던 공개코메디로 포멧을 바꾸었다.

공개코메디가 대세라서 우리도 공개코메디로 바꾸면 시청률이 오를것이라는
제작진의 오판이었다. 거기에 웃음은 복이와요란 과거 인기있었떤  간판 MBC코메디프로그램의 간판을 띄어다가  타이틀로 쓰게 되었다. 그러나 코메디 수준이 떨어지는데는
그 다른 술수와 편법도 통하지 않았다.  개그자체가 재미없는데  형식만 바꾼다고
시청자들이 옹호해줄리 없다. 그리고  그 프로그램도 폐지된다. 수많은 시청자들의
질타만 뒤로하고


그리고 또 이름바꾸기를 통해 개그야라는 프로그램으로 돌아온다.
개그야도 죽을쓴다.  그러나 김미려라는 여인한명이 개그야를 먹여 살리더니
뜨기 시작한다.  
  김기사~~ 운전해~~ 이ㅣ 한마디로 개그야가 시청자들의 입에
오르내리기 시작한다. 그러나 김미려가 떠난 개그야는 또 꺼저가는 촛불과도 같았다.


개그야는 이리저리 방송시간을 옮기면서  회생의 마지막 노력을 해보지만
위에도 지적했지만 개그가 재미없는데 백약이 무효이다.

그래서 거의 코마상태로 들어서는 개그야에 극약처방이 내려진다.
KBS의 간판 개그맨인 정종철과 박준형을 투입한다
.  솔직히 이 둘의 투입은
놀랍기도 하지만 MBC측에서는 쪽팔린 일이기도 한다.  자신들의 개그에 대한
문제점을  경쟁업체에 대책마련을 요구한것이나 다름이 없다.
정말 자존심이고 뭐고 다 버린듯하다.  MBC개그맨들 또한 분통이 터졌을것이다.
그런대 어쩌랴.  자신들의 개그가 재미없음으로 인해 시청률저하를 누구한테
탓하겠는가.  박준형과 정종철이란 극약은 개그야의 회생에 도움이 될까?
사실 이점을 궁금하게 생각하고 몇주를 지켜봤다.

그런데 내가 내린 결론은  극약처방도 소용이 없는것 같다.
사실 정종철의 개그가 그렇게 재미있던것은 아니였다.  마빡이가 히트치지 않았다면
정종철은 성대모사를 약간하며 특이한 성대모사인 테트리스 모사, 지하철 모사등
성대모사 말고는 개그맨으로써 자질은 그렇게 훌륭하다고 할수가 없다.
애드립도 약하고  개그자체도 부족하다.  그가 개그야에서 선보인 나카펠라를 보고
있으면 지금 개그야에서 죽쓰는 다는 코너와 별로 다르지 않아 보인다.  같이 데리고 온
KBS개그맨들이 아까울정도로 별 재미가 없다.  과장된 몸짓은 여전하다.

박준형은 솔직히 기대를 많이 했다.
사실  KBS의 개콘위기(SBS웃찾사로 KBS개그맨 대거이동)떄  박준형이 없었다면
개콘은 무너졌을것이다.  3개이상의 코너에 나와서  시청자를 상대했던 박준형
사실 그떄 개콘은 그렇게 재미있지 않았다.  반복액션과 세뇌성 대사반복이 많았지만
그런대로 선방을 할수 있었다.  웃찾사가 스스로 무너지는 행운으로 인해 지금
개콘은 다른 방송사의 코메디프로그램이 넘을수 없는 산이 되어 버렸다.
그런 박준형이 개그야에 오다니.  기대가 안될수가 없다.

그러나~~  실망이다.   한마디로 재미가 없다.
내가 기대가 큰것도 있을것이다.  하지만  박준형자체도 문제지만 MBC개그야 시스템도
문제인듯하다.  개그는 혼자할수 없다.  한코너에 나오는 2명에서 3명의 다른 개그맨들이 어느정도 받쳐줘야 코너전체가 사는데 박준형의 혼자로는 힘들어 보인다.

거기에  컬투라는  개그맨 에이전시와 박준형이 이끄는 박준형사단과의 알게 모르게
알력싸움도 있는듯하다
.  컬투는 웃찾사에  개그맨을 공급하는 하나의 개그맨에이전시다.  이 컬투는 SBS와  MBC에 개그맨을 공급하는데  MBC에 공급하는 개그맨들의
수준이 영아니올시다. 지금까지 개그야에 투입한 컬투소속 개그맨중 대박 히트한
개그맨은  김미려 딱 하나다. 나머지는 시간떄우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마져든다.

리마리오까지 투입했는데 보진 못했다.  박준형의 피라미드 개그를 보고 TV를 껐기
떄문이다.

앞으로 더 지켜볼것이다.  그러나 지금느낌으로 보면 박준형도 정종철도  개그야화
되는것은 아닌지 같이 공멸하는것은 아닌지 심히 걱정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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