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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다반사

다음블로거뉴스에는 유머가 없다.

by 쇼비즘 2008.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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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블로거뉴스는 대안미디어로써의 제 역활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많은 사람들에게 대안언론의 한 모습이라고 극악의 칭찬을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다음블로거뉴스의 한계도 분명이 보이고 있습니다.  황금펜촉을 가진 그들만의 카르텔이 아직도
존재하며 똑같은 글도  황금펜촉님들이 쓰는 글이 추천수가 많은것도 사실이며 베스트 뉴스깜이 아님에도
버젓이 올라와 있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안타까운 한숨을 짓기도 합니다.

명동에 버려진 일회용쓰레기.

이 글도 문제제기만 있지 구청에 전화한통화도 하지 않고 쓴 글이지만 그냥 고발했으니 베스트에 올라
간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중구청이나 종로구청 동대문구청에 전화해보면  쓰레기통을
일부러 많이 설치 않았다는 답변을 들을수 있습니다. 또한  쓰레기통이 있으면 악취도 나고
쓰레기가 넘쳐난다고 아예 설치를 하지 않았다는 답변도 들을수 있는데 말이죠.


뭐 하여튼  다음블로거뉴스는 이런 사회고발성 기사들이 넘쳐납니다.  이게 사회를 더 좋은 방향으로
가게하는데 도움이 되지만  별것도 아닌것을  부풀려서 마치 세상이 무너진다고 떠드는 기사들도 참
많습니다. 저라고 그 범주에서 벗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저 또한 반성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루종일 다음블로거뉴스를 보고 있으면 머리가 아픕니다.  온통 나 죽겠다 너도 죽어봐라식의
악다구니 글들이 많다보니 머리가 경직이 됩니다. 

뉴스에도 해외화제라고 해서 유머러스한 일들을 다루는 코너들이 있습니다.  심각한 뉴스보다가
웃긴뉴스나  해외화제를 보고 있으면  그 심각성이 일소에 해소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해외화제를
가장 좋아합니다.  다음블로거뉴스에는 그런 유머가 거의 없습니다. 훈훈한 미담같은 미소짓는 기사는
많지만  깔깔대고 웃는 기사는 없습니다.   유머란이나 해외화제란을 신설해서 사람들이 경직된
뉴스를 보면서 느끼는 딱딱함을 풀어주는 코너를 작게 만들어주었으면 합니다.

한국의 블로그스피어가 취약한부분이 바로 이 유머쪽인데  티스토리를 보더라도  로딩100%를 운영하는분
빼고는 전문 유머블로그가 없습니다.

다 먹고살자고 쓰는 블로거뉴스라면  가끔 웃음을 줄수 있는 기사송고도 받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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