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다반사

다음 블로거뉴스 추천왕 도전하면서 느끼는점

by 쇼비즘 2008. 6. 22.
반응형

요즘 다음 추천왕에 도전을 해보고 있습니다.
몇주 노력을 했지만  1만원 등수에만 매주 걸치는 정도네요.

많이 추천한다고  추천왕이 되는것도 아니고 가장 빠르게 추천한다고 해서 추천왕이 되는것은
아니더군요.  어떠한 로직으로 이 추천왕제도가 운영되는지는 정확히 알수 없습니다.  다만
추천왕이 되는 분들을 보면 기사가 쏟아져 나오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PC앞에 붙어 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하루종일 붙어있다고 모두가 추천왕이 되는것은 아닙니다

자신이 추천한 글이 다음블로거뉴스 베스트에 올라가야 효력을 얻는것이죠.

지난 3주동안 도전하면서 느낀점 입니다.

1. 황금펜을 단 베스트기자의 글을 무조건 추천해라

황금펜을 단 베스트기자님들의 글은  다른 일반블로거의 글보다 순도가 높고 정갈하며 미적감각과
글의 수준과 정보력 또한 높습니다. 하지만 쓰레기 같은 글도 가끔씩 보이더군요.
별 내용이 아닌 글인데도  추천수가 높을떄는 황당하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황금펜을 다는 분들은
알게 모르게  묻지마 추천이 많은듯 합니다. 가끔 조회수보다 추천수가 더 많은 황금펜 베스트기자의
글들이 보이는데 바로 묻지마 추천이 있는듯 합니다. 그런데 아무런 내용도 없어 보이는 글들이
다음베스트기사에 올라갈떄도 있더군요. 
에이 이건 아무리 베스트기자의 글이라고 해도 베스트기사감은 아니다라고  넘기면 여지없이 베스트에
올라가 있을땐 난감하더군요. 뭐 제 추천내공이 부족해서 겠죠

2. 마이너 기자들의 보금자리기 된듯한 다음블로거뉴스

활자화 되지 못하고 인터넷에서만 유통되는 온라인 신문사를 꾸려 나가는 기자분들이 부쩍 요즘
다음블로거뉴스에서 활동을 하고 있더군요. PD저널, 미디어스같은 팀블로그는 그 내용의 깊이있음과
일반인들이 알수 없는 정보력을 무장하여 하루에도 10개 이상의 글을 다음블로거뉴스에 송고합니다.
그리고  송고한 글들중 많은 글들이 다음베스트기사에 올라갑니다.
그래서 저도 요즘은 PD저널이나 미디어스 같은 기자들이 쓴글은 대충 읽어보고 바로 추천을 눌러버립니다.
꼼꼼히 읽어볼 시간도 없거니와  그 시간에 다른 글 하나 더 읽는게 낫다고 생각이 들어서요.
대충읽고 추천 눌러도 베스트에 올라가 있으니  그런 습성이 생긴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주의 베스트기사를 보면  온통 기자들의 글입니다.   어느 순간부터 기자들이 다음블로거뉴스에
눌러 앉았나요?  저는 기자들이 다음블로거뉴스에 글을 쓰는것을 반대 하지 않습니다.
다만  자사의 온라인신문싸이트의 기사를 그대로 퍼와서 자기 블로그에 담고 그걸 다음블로거뉴스에
송고하는 모습은 아니라고 생각이 됩니다.
 마이너 기자들의 온라인 신문사 홈페이지가  기자의 블로그에 올려서 다음블로거뉴스에 송고한 글과 비교해서  현저히 떨어지는 수준이어서 그런 꼼수를 쓰는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린  신문기사를 다음블로거뉴스에서
보고 싶은게 아닙니다.  신문에 나오지 않은 신문에 담지못한 취재후일담이나  기자의 진솔한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이 모습은 수차례 여러 블로거들이 지적했지만 다음쪽에서는 아무런 응대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루종일 지켜보고 있으면  이거 신문사 기자들 죄다 몰려와서 글 올리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떄도
있습니다.  어느정도 교통정리가 필요할듯 합니다.  적어도 자사의 신문사 홈페이지 글을 그대로 퍼와서
올리는 행동은 안해주었으면 합니다.


3. 펌글을 자신이 쓴것처럼 위장한 포스트를 밟지마라

추천하다보니 여기저기 지뢰가 있더군요.  저도 그 지뢰 몇번 밟아봤는데 짜증이 마구 나더군요.
글 잘 읽고 와 멋진글이다 춴 딱 누르고 나서 마지막 한줄에 출처가 나오는 글은 그래도 자책이라도
할수 있습니다.  어떤글은  마치 자기가 쓴글이양 위장하고 출처도 남기지 않습니다.
그럼  그런 글을 몇번 추천해주고  다른 글들을 많이 접하다보니 요령이 생겨서 요즘은  이거 어디서
퍼왔구나 바로 알긴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구분하기가 쉽지 않을것 같기도 합니다.
제발 다음블로거뉴스에 펌금좀 송고하지 마세요.  펌글은 자기혼자만 보시고 다음블로거뉴스에 송고할려면
가려서 해주셨으면 하네요. 또한  다음은 신고버튼을 통해 펌글 신고 10회이상이면 해당 블로거에게
자동 경고메세지가 가게 하는 방법도 연구해 봐야 할듯 합니다 다음블로거기자 7만명이 넘었는데
그 늘어난 인원만큼 쓰레기 글들도 많아 졌습니다. 뭐 거기에 저도 한몫하겠지만요


4. 추천고수들은 잠도 안자나?

추천왕을 타는 분들은 매번 비슷한 분들이 탑니다. 로카르노, 그날이 오면, 화이트헤드, 오드리 햅번,
피오나, 아지기 같은 분들은  매주 수상을 합니다. 이분들 보면 정말 대단한 추천내공과 함꼐 엄청난
시간 투자를 합니다. 도저히 따라갈수가 없겠더군요. 글 다 읽고  추천을 누를려고 하면 최초추천자
XXX라고 떠 있구 그 분이 추천왕이었던 이름이면  혀를 내두룹니다.  어찌나 빨리 읽으시는지

같이 경쟁할려면 이 쪽에 올인해야 하겠구나 생각도 들더군요.
좀 쉬업쉬엄 하세요. ^^ 저도 추천왕 밑에라도 앉아보고 싶어요 ^^


다음블로거뉴스는 초창기의 베스트기자에게 추천권한 10을 주는 파격과 그에 대한 불만에서 벗어나
추천왕제도를 성공리에 안착시킨 모습입니다. 예전보다 베스트기자의 추천권한에 대한 불만도 사라졌고
좋은글들이 한번도 읽혀지지 않고 사라지는 일도 어느정도 사라졌습니다.

다만 다가오는 위험들이 몇개 보이는데 슬기롭게 해쳐나가시길 바랍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