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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상징물 선정할때는 시민무시하더니 홍보 안되니까 시민 바지끄댕이 잡나?

by 쇼비즘 2008.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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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해치라고 들어보셨어요?  위 사진에 있는 동물이 해치입니다. 해태닮았다구요?  내 맞아요.
해태인데 해치라고도 합니다.   이게 서울의 상징물이라는것은 아시나요?

서울시는 얼마전에 해치를 서울의 상징물로 바꾸었습니다.
아 바꾼것은 아니죠.  이전에는 상징물이 없었으니까요.  상징물을 만든이유는 관광홍보도 있구
도시이미지를 만들기 위함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잘했구 칭찬해줄만 합니다.

하지만 서울의 상징물을 선정하는 과정이 참 공안정권스러웠죠.
이런  중요한 상징물 선정에 공청회도 몇번 안하고 더군다나 가장 많은 힘을 실어줘야 할 서울시민들의
여론조사 한번 안했다는게 참 문제입니다.  같은 서울시 공무원들도 몰랐다고 하니 선정과정이 얼마나
졸속이었는지 알수 있습니다.

해태는 우리나라 동물이 아닙니다. 중국전설의 동물이고  우리나라에 유입된 전설의 동물이죠
서울광화문앞에 관악산의 화기를 다스리라고 세워진 중국의 전설속 동물을  그냥  서울의 상징물로
쓴다는것은 깊은 사유에서 나온것이 아닙니다.  서울시도 해태를 그냥쓰긴 미안했는지
말을 살짝 바꿉니다. 바로 해치라고 바꾸죠

중국과 일본의 해태는 우리와 다릅니다. 이빨이 더 크고 머리가 더 큽니다.
하지만 대번에 해태라는것을 알수 있습니다. 생긴게 비슷하기 때문이죠. 부리부리한 눈과 웅크린 호랑이
모양의 모습은 비슷합니다.

또한 서울의 상징물이라고 하기엔 해태가 너무 우락부락한 모습입니다. 친근감이 거의 없습니다.
서울이 친근해야 외국인들이 서울에 올텐데 상징물이 해치니  친근미와는 거리가 멀죠

오늘 뉴스를 보니  서울시는 해치논란과 홍보가 안되는걸 이유로  적극적인 홍보를 한다고 합니다
무려 3억6천만원을 들인다고 하는데요.  무료급식 지원비나 늘리지  돈이 남아 도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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