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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다반사

17일동안 똑같은 화면을 3개의 채널에서 방송하는 방송3사

by 쇼비즘 2008.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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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영화를 방송국 3곳에서 방송을 하면 어떻게 될까요?
아마 여기저기서 항의성 전화가 각 방송사에 빗발치듯 갈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17일동안 밤낮으로  방송3사가 똑같은 화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캐스터와 해설자만 다를 뿐이죠. 지금 방송3사의 방송행태를 보면  똑같은 영화를  절묘하게 똑같이 방송하면서
성우만 각자의 방송사 성우를 쓰는 모양새입니다.

예전에는 이러지 않았던것 같은데요. 다른 방송사에서는  한국선수들이 참가하는 경기를 중계하지만 한곳에서는
한국선수가 참가한 경기가 아니더라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는 관심있는 빅게임을 중계해주었는데
최근들어 이런 경향이 너무 심해졌습니다.

같은 올림픽중계라도 이렇게 똑같은 화면을 3개의 채널에서 방송하지말고  서로 양보를 해서 다른 경기를
중계해주는 것이 바람직한 모습입니다.  이번 올림픽을 보면  은메달을 따면  시상식도 보여주지 않고
한국선수가 나오는 다른경기를 재빠르게 보여주더군요.

방송의 중계수준이 어떻게 해가 갈수록  떨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몰려다니는 깡패식 방송은  지난 독일월드컵부터였던것 같습니다.  개최국도 아니면서
개최국인양  월드컵 전경기를 방송 3사에서 밤낮으로 해주는 모습은 다른나라 사람의 비아냥거리가
되었습니다.

마치 온국민이 축구에 미쳐야 정상이라는  논리가 방송의 시선이었구 이번 올림픽기간에는
올림픽에 미쳐야 대한민국국민이라는 강압적인 시선이 느껴집니다.


한국인들은 17일동안 똑같은 영화를  3개의 채널에서 각방송국 소속의 성우들의 더빙판을 보고
있습니다.   그 영화의 제목은~~  금메달을 따라입니다.


17일동안 똑같은 방송화면 어떻습니까?

즐거우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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