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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뉴스를 보니 부산시 사상구 대덕여고생을 태우고 내리막길을 내려가다가 브레이크 파열로 인해
난간을 뚤고 3미터 계곡으로 추락하여 3명이 숨지고 23명이 중경상을 입힌 15인승 승합차를 운전한 운전기사분이 자살했다고 합니다.
이 기사를 보면서 안타까움에 한숨이 저절로 나오네요.
이런 풍경은 한국에서만 볼수 있는 풍경인데요. 이 사고가 난 시간이 오후 9시 8분이었습니다.
고등학생들이 이 시간에 학교에 있는 나라는 일본과 우리나라 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내가 10대일때도 저렇게 오후늦게 (저는 보통 11시에 학교에서 나왔는데요) 학교에서 자율학습을 마치고
집에 다녀오겠다는 너슬레를 친구들끼리 하곤 했는데 이 공포스러운 풍경은 20년이 지난 지금도 똑같네요
저 시간에 왜 학교에 아이들이 있어야 하는지 안타깝기만 합니다.
또한 승합차 운전한 아저씨는 또 그런 아이들을 승합차로 싣고 등하교를 시키는 모습에 또 하나의 슬픔이 나오네요
우린 언제까지 아이들을 밤늦게까지 학교에 몰아넣고 세상을 주입시켜야 할까요?
배움은 스스로 알아가는것이 진정한 배움이지 주사기에 학문을 넣고 아이들 팔뚝에 강제로 주입하는것은 학문이 아닌 학대일것입니다. 친구들을 밟고 일어서야 더 잘사는줄 아는 아이들 그렇게 가르치는 어른들 그걸 아무렇지 않게 자연스럽게 생각하는 한국사회 이 삼위일체가 만들어낸 인재같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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