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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다반사

네이버스러운 네이버가 선정한 올해의 인물 30명

by 쇼비즘 2008.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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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잊고 지냈던 단어인 네이버틱하다라는 단어가 연말 다시 생각나네요.
네이버는 시끄러운것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냥 사탕같이 달콤하고 생각할것 없고 한번의 클릭의 가벼움과 상응하는  가벼운 이야기만 잔뜩 메인에 붙여놓고 있습니다. 네이버의 뉴스기사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베스트댓글이 없습니다.

베스트댓글을 통해 여론이 형성되고 응집할려는 네티즌들의 모습을 가히 좋아하지 않는 네이버라 베스트댓글제도를 폐지했습니다.  지난 여름  촛불집회때 네이버는 어땠죠?  네이버에는 촛불이 없다고 하니까  슬그머니  촛불집회 사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욕처먹고 마지못해 하는 모습은 공무원의 관료주의와도 비슷해 보입니다.
얼마전  파란이  올해의 인물을 선정한다고 했는데 베스트에 노무현 워스트에 이명박구도가 되자 부랴부랴 올해의 스타로 얼렁뚱땅 넘겨버리는  해프닝이 있었죠.  그런데 네이버는 아주 영특하게  네티즌들의 추천제가 아닌 자기들이 30명을 선정해놓고
이중에서 뽑으라고 합니다.

30명중에는  뜬금없는 사람도 많습니다. 솔제니친이 아무리 유명한 사람이라고 하지만 저기에 올라갈 만한 사람인가요?
그리고 정치인들은 한명도 없습니다. 사건 사고를 낸 사람 정말 많고  촛불집회때 얼마나 많은 이슈의 인물들이 만들어졌나요.
그리고 장진영씨는 암투병은 알지만 이렇다할 이슈를 냈다고 볼수 없는데요.

인물들 대부분이  연예인, 스포츠선수들이 대부분입니다. 가수는 한명도 없나요? 원더걸스정도는 올라가야 하지 않나요.
다 떠나서 정치인이 한명도 없다는게 참 네이버틱하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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