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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다반사

3.1절 수난기 마져 닮은 네이버와 청와대

by 쇼비즘 2009.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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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1절은 참 이상합니다. 보통 3.1절이면  대 항일운동을 한 우리 민족의 자랑스러운 과거의 모습을 한껏 추켜세우면서
비폭력 운동인 3.1운동의 위대함과 함께  일제의 파렴치를 질타를 하고는 했습니다.
그런데 작년 3.1절 대통령 기념사에서는 일본에 대한  질타가 한마디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일본에 대한 이야기는 한마디 안하고 북한에 대해 큰소리를 냈습니다. 언제부터 3.1절이  한국전쟁이 발발한 6.25 행사가 되었나요?


청와대 비서관이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기념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식민지 근대화론  인지상정론을 펼쳤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청와대에서 구두경고를 받았습니다. 구두경고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저런 망언을 했는데 용서하는 걸 보면 이명박 정권은 용서하나는 최고로 잘합니다. 단 아군에게만


네이버를 보면 참 청와대 스럽다. 이명박정권스럽다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네이버는  자체 생산 컨텐츠로  오늘의 세계인물을 하단에 매일 노출하고 있습니다.
오늘 3월 2일 세계인물에는 이토 히로부미가 올라왔습니다.  글 내용은 이토 히로부미에 대한 칭찬의 글은 아닙니다. 객관적으로 다루었죠.  그러나 시기가 문제였습니다. 3월 1일이 지난 다음날 올리다뇨 또한  세계인물 서비스가 시작된지 오래되서 거론할 인물이 없어서 했다면 모르겠으나 서비스한지  몇개월 되지도 않는데  이토 히로부미를 거론한것은 무리가 있었습니다.

예상대로 여론의 질타로 네이버는 꼬리를 내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유감이라는 말만 내놓고 갔네요.

그러나 자승자박이라고  네이버 뉴스캐스트에 의해 이 사실은 네이버 메인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네이버가 편집권을 가지고 있다면  당장 내렸겠지만 신문사가 편집권을 가지고 있으니 그대로  노출되고 있습니다.


3.1절의 청와대 비서관과 대통령의 일본에 대한 침묵 그리고 네어버의 아마츄어같은  생각들
저 하늘에서 내려다 보고계실 순국선열들 가슴에 대못을 박아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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