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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다반사

자밀라의 교태에 놓치고 가는 것들

by 쇼비즘 2007.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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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밀라의 교태로 한국이 무너지는날  한 외국인 여성의 어려운 자기고백이있었다

미녀들의 수다라는 같은 프로그램에 나오는 미국인 윈터다.

그녀는 자신이 성폭행 당할뻔해다가 겨우 살아나  병원을 찾았는데 병원에서 창녀취급을 했구 병원에서
문전박대를 당했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 언론에서 다루어 주지 않았다.


그리고 이런 한심한 작태를 따끔하게  미수다의 캐나다인 도미니크가 꼬집어 말했다
평소에도 바른소리 잘하는 도미니크는 원터에게 큰 힘이 되었지만  오히려 네티즌들은 그런 도미니크가
자밀라를 에로틱댄서라고 지칭했다는 사실만이 중요한듯  질투에서 나온 소리라는 본질을 호도하는
작태에 까지 오게 되었다

이런 분위기는 비단  네티즌이나 언론뿐 이 아니다
미수다 제작진은 의도적으로 자밀라를  미수다의 스타로 만들고 싶은가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1년 넘은 방송을 하면서 9개의 동영상 수다스케치가 올라왔는데  그중에 하나가 자밀라 댄스이다
또한 제작진은  윈터의 용기있는 고백에 힘을 실어주기보단 넌 고백해라 우리 이쁜 자밀라  더 잡아줘야지
하는 유치한 짓거리를 하고 있다.

결국  과도한 자밀라의 노출과  MC남희석의 붉어진 얼굴만 보여주어  결국은 자밀라 교태에
한국이 쓰러지게 만들었다.



자밀라 교태에 빠진 우리는 놓치고 넘어가는것들이 있다


성폭력 경험을 어렵게 고백해도 들어주지 않는 문화


여자가 성폭력과 성폭행을 당하고 그 사실을 남에게 알리는것은 너무나도 힘든일이다.
이것은 다른 서양여자들보다  신고율이 낮음을 보더라도 우리사회의 보수적인 시선으로 인해
성폭행을 당하고도 가해자보다 더 따가운 시선을 받기 때문이다. 이런 사실을 간과한체
실제 OECD국가중 성범죄율이 낮다고 자랑스러워하는 몇몇 사람들을 보면  참 한심스럽기 까지하다

고백도 어렵지만 고백을 해도 들을려고 하지 않지 않고  오히려 니가 몸가짐을 잘못했으니 그런거
아니냐는 소리를 듣는게 한국이다.

   성폭행을 한 남자도 잘못이지만 미니스커트 입어 남자의 욕정에 휘발유를 뿌린 여자가 잘못이라는
개념이 유통되는것은 한국사회가 정말 건강하지 못하다는 증거이다.

마치 편의점에 강도가 들어 돈을 훔쳐가도  돈을 카운터에 놓고 있는 편의점들이 잘못이라는 소리와 같다



예쁘면 뭐든 용서되는 문화


여자가 돈이 없고 학벌이 안좋건  성격이 못된것은 용서되지만 얼굴 못생긴것은 용서 안된다는
한국남자들의 사상은 이미 외모지상주의 외형지상주의의 표본을 보는듯 하다. 뭐든 삐까삐까해야
속이 풀리고 실속보단 남에게  위시하는 모습이 몸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문화  이런 허무맹랑한 괴시욕이
여자는 예쁘면 된다는 썩어 문들어진  시류를 생산하는것은 아닌지 모르곘다



자밀라의 교태는 오늘도 될듯하다.
이제 자밀라의 교태에 같이 울부짓지말고  한쪽 구석에서 울고 있는 원터를 다독이는 문화 아니
나라가 되었으면 한다.


p.s 나갔다오니 많은 분들이 왔다 가셨네요, 코딱지님은 토론을 하시는게 아니구 악다구니를 하시는것 같습니다. 글은 다 삭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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