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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다반사

우익과 손잡은 사람들의 희망이었던 구세주 문국현

by 쇼비즘 2008.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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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국현은 존경받는 기업인이었다. 국내에 몇 안되는 꺠끗하고 존경받는 기업의 사장이었다.
몇달전에 유한킴벌리에 대한 프로그램을 봤는데  직원모두가 회사에 다니는 행복감에 젖어 있는 모습이었다.
회사내에 사내대학이 있어 공부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공부를 할수도 있구 근무환경도 국내 최고였다.
그리고 생산성도 국내 최고였구   노사의 아구다툼은 상상조차 생각할수 없는 회사였다.


그런 회사 분위기를 만든게  바로 문국현이다.
문국현이 대선레이스에 뛰어들때 사람들 특히 통일민주당의 대안을 찾던 대학생과 진보주의자들은
구세주를 만난것처럼 그를 지지했다. 특히 대학생들의 지지는 참으로 인상적이었구 투표를 안해도
그들은 진보적이구나 하는 느낌을 들게 했다(결과만 봐서는 내가 속았지만)

문국현은 여러 대선토론프로그램에 나와서 자신의 색깔을 알리기 바뻤다.
그의 말을 종합해서 들어보면 문국현은 보수우익은 확실히 아니다 그렇다고 좌익도 아니다.
민노당처럼 노동자권익을 주장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대기업을 위한 정책을 말하는것도 아니다
그는 중소기업만을 외쳤고 중소기업의 소중함을 설파했다.
 그는 우익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좌익도 아닌 어중간한 색을 띄고 있었다.
하지만  경제적인 부분을 제외하고 다른 모든 주장들은 대부분 소수자, 가난한사람등  이 한국에서
없이 살아가는 분들을 위핸 정책과 주장을 많이 했었다.

그래서 그를 추종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몇몇 파워블로거들과 블로거들 사이에서는
위의 사진을 걸어 놓으면 그를 목놓아 외치기 시작했다.


마치 더러운 세상에 내려온 구세주처럼 그를 떠 받들었다. 정치한번 해본적없던 그가 지지율 7%를
얻는 기적과도 같은 일을 일으킨것도 그의 구세주 이미지가 있기 떄문이다.
그는 가는곳마다 대학생들과 젊은 사람들에게 한몸의 인기를 얻었다.

그가 인지도가 높았다면 더 높은 지지율을 얻었을거란 말도 있었다.
그게 거짓이 아닌데 50대 이상의 분들에게는 그를 아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

그리고 한편으론 그가 정치에 뛰어들면 기존의  반듯한 CEO 존경받는 사장님 이미지가
더럽혀 질것이라고 걱정하는 목소리도 많았다. 또한  정치를 안해봤으니까 꺠끗한것이지
정치를 이전에 해봤으면 지금같이 깨끗한 클린이미지를 가지지 못할것이란 목소리도 있었다.

그 목소리가 예언이 되었던 것일까?
그는 총선후에  정치의 더러움을 느끼게 하는 일들이 터진다.  창조한국당 비례대표 이한정씨가
허위학력기재와 파렴치한 범죄로 구속이 되었을떄 그는 위기가 닥친다. 클린이미지는 이미 더러워지기
시작했다. 문제는  문국현 후보의 행동이었다.  자기는 모른다 상관없다 식으로 언론에서 발뺌하다가
결국 기자회견에서 사과하는 추레한 모습을 보인다
.  그 과정에서의 클린이미지와 맞지 않게
이리빼고 저리빼는 모습은 보수세력의 그것과 닮아보였다.


그리고 어제 정치에 달관한 정치 9단도 못하는 보수세력과의 이합집산을 성공했다.
그는 정치에 입문한지 6개월도 되지 않지만 6개월만에 정치9단을 넘어 10단이 된듯하다.
우리나라 정치역사상 전무후무한  보수정당과  표면적으론 진보정당의 대 연합이다.
보수정당도 그냥 보수가 아니다 한나라당보다 더 우쪽에 있는 충청도를 기반으로 하는 쌍팔년도식 정치를 하는
자유선진당이다.

구세주 문국현은  정치에 입문한지 6개월이 되자  정치10단임을 스스로 외치고
자유선진당과 하나되다~~~

이게 문국현경전의 마지막줄을 세길것이다. 
왜 마지막줄인가 하면   문국현의 정치생명은 오늘로써 끝났기 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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