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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다반사

나경원의원은 이럴려고 최진실법 운운했나?

by 쇼비즘 2008.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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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의원은 지난 11일 ‘경남여성지도자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여교사를 소재로 한 "1등 신부감은 예쁜 여자 선생님, 2등 신부감은 못생긴 여자 선생님, 3등 신부감은 이혼한 여자 선생님, 4등 신부감은 애딸린 여자 선생님"라는 시중 농담을 소개했다.

사회 지도층 그것도 정부여당의 유명한 국회의원 그것도  여자 국회의원 입에서 이런 소리가 나왔다.
애딸린 여자선생님이 4등신부감이라고 한다. 이건 전국의 애딸린 여자선생님 여기서 신부감이라고 하니 이혼한 자식있는 선생님을 말하는듯 하다.   이건 엄연한 인격모독이고  외모지상주의를 부축이는 발언이다.

또한  결손가정에 대한 폄하이다.
나경원의원은  예쁘장한 외모를 가졌다. 그 외모하나로 국회의원직에 앉아있는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 발언으로  나경원의원이  국회의원을 할수 있었던 이유가 분명해졌다.

사회지도층 그것도  한나라당 대변인을 했던 국회의원이 저런 몰상식한 발언을 하다니
당장 사과를 정중하게 해야 할것이다. 하지만 나경원의원은  말을 둘러대고만 있다.  그건 오해다~~ 라는 올해 한나라당과 청와대에서 유행시킨  말을 먼저 꺼내들었다. 오해라면  뭐가 오해인지  말을 해야 하지만 그런 말도 없다.
그냥 좀 이상하게 사태가 흘러가면 오해다~~ 라고 말하고 끝이다.

그리고 저 말이 시중에 떠돌아다니는 이야기라서 했다는데 나는 저런이야기를 들어본적이 없다.
예전에  이명박대통령이  대선후보시절  기자들 앞에서  맛사지걸발언으로  혹독한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하지만 그 말에 대한 제대로 된 사과도 없이 그냥 잊혀졌다.

나경원의원도 이번 사건을 그냥 묵묵히 있으면 알아서 사라질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아니면  지난달에  그렇게 침을 튀면서 말했던  악플근절시키자는  최진실법을  들고 나올것인가?
지금 나경원의원 홈피에 가면  거의 폭격수준의  댓글들이 달리고 있다.

그 댓글 일일이 다 악플로 규정하고  최진실법을 만드는데  참고자료로 사용할 것인가?
악플도 문제지만  국회의원들의  의식수준과 정신수준을 체크해서 수준미달이면  의원직을 상실하게 하는 제도를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쓴생각도 하게 된다.


어떻게 사회지도층 그것도 여성이 여성을 폄하하고  계층을 나누려는 것인가.
국회의원으로써의 자질이 심히 우려스러운 모습이다..  뭐  자위대 창설 기념회가 열리던 서울의 모 호텔에 간 의원이니 더 말해 무엇하겠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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